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덴마낚시를 포기하고 오늘낮에 잠시 들어갔다가 왔습니다.
조류가 너무세서 애를 먹었지만, 개구리섬에 덴마를 정박시킨 후 친구녀석과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날물시간이라 그런지 입질도 없길래, 섬구경하던 중 한 아주머니께서 바지락을 캐시길래 옆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바지락 먹을만큼 캤습니다.
혹시나 싶어 미끼용 게도 좀 잡구요..
들물시간이되서 낚시를 시작해보니 놀래미의 왕성한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 한시간동안 놀래미 7마리 도다리 1마리 보리멸 1마리 장어 다수...
아침부터 물때 맞춰서 낚시를 한다면, 생각외로 많이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날물때는 바지락캐고(호미질 한번에 바지락 최소 3개는 나옵니다) 들물시간에 놀래미 잡고...
덴마비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과 놀러가긴 제법 괜찮은 듯 했습니다.
사이즈도 20~25정도로 제법 준수한 씨알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바지락 캐던중 큰 구멍이 많이 보이길래 아주머니께 여쭈니 쏙 구멍이라고 하더군요..
된장풀어서 철사로 잡으면 된다던데...
암튼 오늘하루도 즐거운 낚시했습니다...


추신)
내일 창원 동읍에 있는 "애드테크"라는 회사에서 면접을 보러오라네요...
혹시 이 회사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