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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14.화요일) 오후 장맛비가 내린 뒤라 벵에돔 활성도가 좋을까 싶어 퇴근 후 방파제로 갔으나
두 시간 동안 입질 한 번 못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생각이 많았다.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혼란스러웠다.
오늘 (7.15. 수요일)퇴근 후 출조를 많이 망설였다.
약간 덥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방파제로 들어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갑자기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채비하여 던지니 미약한 입질이 들어왔다.
이후 계속 연달아 입질이 들어왔으나 챔질 실패 및 바늘 위가 끊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여
다섯 번의 기회를 놓치고 나니 맥이 풀렸다.
목줄찌 아래에 조개봉돌 6호를 하나 달아 채비에 변화를 주었다.
이후 간간이 손맛 좀 보았다.
여섯시를 지나면서 입질이 거짓말 같이 없어졌다.
오늘은 어제 쓰다 남은 빵가루 미끼를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했다가 재활용하였는데 점도가 아주 좋았다.
오늘 오전에는 벵에돔이 그야말로 활짝 피었다고 한다.
퇴근 후 즐기는 벵에돔 낚시 손맛 잘 보고 왔다.
몇 마리 챙겨 왔다.
이 시대의 마지막 선비
삶에 있어 기본적인 원칙을 중요시 하고,
낚시를 생활의 일부로 생각합니다.
네 자매가 많이 먹었는지 통실통실하네요 ㅎ 냉장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