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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23:52
오늘 항상 제 발이되어주고 말썽한번 크게 없었던 제 친구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참...씁쓸하더군요.....
그 큰 사고(눈길사고:대파, 버스측면 추돌사고:5m날아가고 문짝두개 파손)에서도 다친곳 하나없이 지켜주던 단단하고 듬직하던 녀석.....
그렇게 험하게 몰아도 알아서 척척 잘가던 이녀석이 이제 쉬고 싶었나 봅니다...
얼마전 가족들과함께 장거리중 파워스티어링 오일호스가 나가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나니 제 안사람이 먼저 바꿔야 겠다더군요....
그래서 한달동안 폭풍 검색중 잔고장 없기로 유명한 요녀석을 부산에서 공수해 왔고 (SM7 2.3 V6 8600km 주행)2주간의 마지막 서류 (과태료가 대부분......)정리후 오늘 보냈습니다....잔정이 너무 많이 남아 아쉽더군요....
못난 주인 만나 고생 많았다.....이제 모든걸 털고 편히 쉬려무나....
휴.......왠지 모르게 답답~~~하고 허전해서 넉두리 남겨봅니다....
2015.05.27 12:14
2015.05.27 10:06
오랜친구를 보내는 마음을 새로운 친구에게 쏟으세요...
내차도 2003년12월29일에 받았는데요....
2015.05.27 12:14
15년 우정어린 친구가 가지고 있던 호렉어복까지 가져다 간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ㅋ
새로 영입한 놈이 호렉 어복까지 가지고 왔어야 할건데.
올겨울에는 방파제에서 sm7 만 눈 씻고 찾아봐야 겠네요..ㅋ
2015.05.27 12:15
2015.05.27 12:16
저두 지금 15년이 다되어 다는데 아직 쌩쌩 합니다 정이 들때로 들어 팔지도 폐차도 못시킬것 같네요
2015.05.27 12:18
오랫동안 함께한 애마 ...마이 서운하겠습니다 ^^
2015.05.27 12:19
2015.05.27 11:30
15년 동안 타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만큼 서운함도 크시겠어요...
2015.05.27 12:20
조용히 안락사 시켰셨네요
2015.05.27 21:11
2015.05.27 19:37
18년지기는 마눌에게 줬는데
이제바꿔줘야 겠네요
동남아로 떠난 내 차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눈물 많이 쏟았는데 ~~
그 차 번호를 여러군데 비밀번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
전..아직 타고다니는 애마가...24살이랍니다..
아직 10년은 더 굴려야할겁니다.
너무 쌩쌩하니까..
2015.05.28 13:59
때로는 미안하기도 하고...... 어쨌든 짠하겟습니다 ^^
새인연 추카합니다^^
많은 아쉬움입니다 ....^^*
2015.06.06 12:25
2015.07.13 14:11
15년이면 정이 많이 들으셨겠어요 ㅠ
2015.08.03 21:00
15년 타신거 치곤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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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지기... 대단하십니다
10년이상 타기가 어려운데 15년이면 정말 지기라 명명하셔도 충분조건입니다.
님의 새애마와 함께 안낚 즐낚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