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8월 12일 토요일 조황입니다
대충 80여마리 정도 잡았더군요

14일에도 출조하여 비슷한 마리수로 잡았으나
출근해서보니까 디카를 안가져와 사진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14일 낚시할때 옆에 땟마에 두분이 타고 있었는데 너무 못잡아
제가 쓰던 채비를 주었더니 그때부터 한마리씩 잡더군요

땟마칼치낚시는 모든 낚시가 그렇듯이 채비가 좌우하고
또 채비만큼 중요한게 집어등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위의 사진을 보고 엄청나게 낚시를 가고싶은데 집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못가시는 분들은 이렇게 해보세요

우선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어도 꿋꿋이 낚시를 가서 뭐든지 많이
잡아 맛있게 다듬어서 장모님이나 처가집으로 보내줍니다

그리고 몇일지나 낚시가기전에 이렇게 말하세요
"전에 드린 생선 너무 잘먹었다더라.이번엔 칼치를 많이 잡아서
요즘 더워 밥 맛도 없을건데 구워 드시라고 잡으러 가야겠다"

말떨어지자마자 차비줍니다
배웅도 해줍니다
차타고 갈때 손까지 흔들어 줍니다

이 방법으로 낚시가는데 성공한 분들은 로얄티를 제 통장으로
송금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