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제 사는 박군이라 합니다. 이 좋은 곳에 살면서도 여태 돔종류는 손바닥 만한 벵에돔 한마리 잡아본게 다인 '저주받은 손' 입니다.
지난 8일 오후에 해안도로 일명 '유격코스'로 가서 밧줄타고 낑낑대고 왔습니다.
물색은 시커멓고 날씨는 덥고 주변에는 밑밥 썩은내가 나고 암튼 참 거시기 했습니다.
땡볕에서 오후 내내 쪼운 결과는 메가리 동생/벤자리 아기(무슨고긴줄 몰랐는데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
.... 결과는 황~ 이란 말씀입죠. ^^;
어제 밤에는 느태 방파제 갈치 쪼으러 갔다가 역시나 황~ 이었습니다.
이상 '저주받은 손' 거제 박군 이었습니다.
"저주받은손"이라고 하니까 너무 섬뜪합니다.
어복없는 손이라고 바꾸시는것이^^
저도 어복없는 손 중에 하나인데요.
2006.08.11 09:27:11
수로왕비
느태 뱅에도 오전 잠깐 필때도 되었는디....
대박을 기원합니다.
2006.08.11 09:52:28
똥장군
대물을 만나는 그날까지 열심히 쪼아 보세요
조황~~황
잘보구 갑니당.
2006.08.11 10:42:29
울바다
저도 어복없기로 유명했던 사람이었고 삽질이란 삽질은 온바다를 육지로 만들만큼 이나
괘나 했던사람입니다 문제는 삽질을 계속하다 보니 시행착오로 약간의 요령이 생긴다는
겁니다 낚시방법이나 기법 , 포인터의 위치 , 현지인의 노하우 , 현지낚시점에서 애기는
수온, 수심, 채비법과 미끼와 밑밥의 운용방법 등등이 조금씩 귀속에 들어 오더군요
이게 쌓이고 쌓이면 어복도 조금은 나아집니다
낚시는 그냥 낚시가 아니 정보이고 과학입니다 좀더 과학적 분석과 정보를 수집하려는
노력을 더하면 고수는 안되지만 동네 잡어들은 손쉽게 잡을 수 있을겁니다 ㅎㅎ
2006.08.11 10:53:43
행복
대방동사나이님: 낚시방법이나 기법 , 포인터의 위치 , 현지인의 노하우 ,
현지낚시점에서 애기는 수온, 수심, 채비법과 미끼와 밑밥의 운용방법 등등이
조금씩 귀속에 들어 오더군요 이게 쌓이고 쌓이면 어복도 조금은 나아집니다
==> 그래도 어복이 없는 사람은 어떡해 해야 합니꺼?
2006.08.11 11:07:02
돌짱게
정답 : 낚시 접으세요.
2006.08.11 11:34:34
고기 밥주는 사람
전 말로 다못해요 오죽하면 닉네임이 "고기밥주는 사람"이겠습니꺼?
10년정도 다되가는데요..독학으로~~10번 가면 한번 잡을까 말까 입니당~~
감시35 한마리 최고이고요 여지것 잡으거 다합해도 5 마리 정도구요
소리도를 두번이나 가서도 몰빵치고 왔슴다.ㅋㅋ
친구들도 같이 안갈라구 그래요.제가 어복이 없다고요..그래서
가을에만 계속 밥주러 다녀요~
2006.08.11 11:47:29
찬나파
다른 회원님들과 동행 출조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2006.08.11 12:15:56
5짜메르치
저도 아마 지렁이 방생으로 하면
영남권에서 손에 꼽히지 십습니다만
그래도 열씨미 쪼우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게도 대박이....
2006.08.11 12:28:40
작업중이야
저주받은손이라,,,ㅋㅋ
좋은날도 오겠죠....
2006.08.11 12:36:18
조금사리
용왕님과 악수하는 손~~~~~~
2006.08.11 13:34:11
대청마루
거제 현지회원의 생생한 소식 감사드립니다.
자주 부탁합니데이~~~.
2006.08.11 13:44:05
계절따라
싸부를 한분 모시던지... 아님 삽질파에 가입하심이...
그래도 포지는 마세요.
노력하시다 보면 언젠가 내가 돔이요 하고 올라올 것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2006.08.11 16:48:04
개구장이오빠
지금 칠천도 쪽으루 오시면....칼치가.....좀 올라 옴니다
혹시....하청 우연낚시점 으루 저녁에 오시면 갈려처 드림니다
계속.....쭉........개기고 있읍니다
토요일 날에는 왕사미 나오는 곳으루 갈려구 합니다
손 맛...입 맛 ....보실려면.....하청 우연낚시점 으루.......오세요
2006.08.11 19:39:13
금바늘
☞& '저주받은 손'이라 표현이 참 좋군요.
저는 바다 낚시 보다는 민물 낚시에 경험이 많고 민물 낚시만 30년이 넘엇습니다.
한겨울에도 저수지,강,수로, 땜 얼음을 깨어 가며 낙시 합니다 한마디로 계절이 없습니다.
봄철에 민물 낚시에 지형만 보아도 어디가 입질이 오는지 여름엔 어느 시간데에 입질이 왕성한지 가을엔 산의 그림자만 보고도 지층에 분포를 보고 낚시 합니다.
바다 낙시도 똑 같다고(조금의,차이 때론 많은,차이)있을수 있지만 바다던 민물이던 오랜 경륜에 의한경험 감각(쎈스)이라 생각 합니다.
하루 아침에 산의 그림자를 볼수 없고 어느날 갑자기 물속의 고기를 볼수 있는건 아님다.
좋은글 보았고요 글 서두에 제가 글 올렸듯이 표현 력이 좋기 때문에 언젠간 왕성한 조과가 있을 금니다.☜♣♣
-금바늘-
2006.08.12 00:18:12
해송
닉네임을 대박의손으로 바꿔 보심이 어떨런지 ㅎㅎㅎ
조만간 대박조황 올릴것 같습니다 그런느낌이 ...
꼭 대박하시길...
2006.08.12 07:35:47
어복쟁이
어 ...거제도 회원이 또 있었네..ㅋㅋ
전 고기가 따라 다니는데..안 잡을려고 해도 잡히고..휴~
낮에는 넘 더워서 낚시하기가 곤란하니 야간에 칠천도에 가셔서 살 감시라도 잡아 보시고
갈치도 잡아 보세요..그곳에 가면 꽝은 없을것 같습니다.
2006.08.12 08:22:39
박군
댓글로 힘을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실 뭐 수십번 꽝친 지금에야 욕심 없심더.
동낚인의 훈훈한(?)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칠천도라... 한번쯤 가봐야 겠습니다.
저도 언젠간 대박조황 하나 올리겠심다. ^^
2006.08.12 10:33:20
즐거운바다
뭐 사실 꽝치면 힘이 빠지지만 낚시를 간다는걸 행복으로 여기면 언젠간 뜻밖의행운도
덩달아 올것입니다.
앞으론 쭉 ~~
어복 만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