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쑤질은 실력이 없어서 안되고,   잠시 바람을 피웠습니다...


휴가차 지리산 뱀사골 갔다가 무시무시한 소나기 만나 조기철수하여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8/7일 (월) 저녁에 구산면 지키러 작은놈하고 나갔습니다.

집에서 건전지 새것 쥰비하고, 대박들려 크릴 반토막가지고 장구방파제
월요일이라 한산하네요..

내딴에는 감시를 잡는다고 2.5호 원줄 (실은 이게 하나밖에 없음. ㅋㅋ)
목줄 1.5  감시 3호 바늘에 0.8 전자찌 매달고 30m  원투,   수심은 6m 이상인가..

옆에 아저씨 0.5호 목줄 뽈락채비에 25Cm 정도 놀래미 걸려 제압이 안되는것을
꽃게전용 뜰채로 가볍게 건져올려줌..

이후 아저씨 가시면서 새우 주길래 실력도 없는 감시 포기하고 뽈락하는데
눈먼 17Cm  한마리 올라오고 땡...  옆집 아저씨 드리고..  본격적으로 돌게 사냥...

장구에서 뜰채로 세마리 잡고,, 이때 장구는 돌게 사냥하는팀이 4팀이나 됨...

도저히 안되어 구복 방파제 이동,  작은놈은 후레쉬로 비추고 내는 뜰채로 걷어올리고,
물이 아느정도 빠지자 밤 1시경이라 보는사람도 없고해서  작은놈하고 둘이서
팬티바람으로 무릎까지 들어가 손으로 잡기 시작..

실장갑 2개 끼니 큰놈 잡을때 무니 엄청 아프데요   ㅋㅋㅋ

집에오니 새벽 3시반,  이날 조과는 67마리...

8/8일 어제 화요일 낮에 재 충전하고 밤에 다시 돌게사냥 출격..

위 사진은 같은 방법으로 어제 잡은것인데 몇마리인지 세는걸 포기,,,
집에오니 새벽 4시반...

이짓도 휴가중이니 하지 평소에는 엄두도....

지금 마눌님이 생전처음 간장게장을 담글려고 준비하는데
나중에 맛있으면 사진과 함께 올리겠습니다....

그라고 저 많은것을 언제 다 묵지.....
매일같이 질리도록 돌게탕만 먹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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