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6년 7월 12일 수요일

물때: 음력 6월17일  여덟물

장소: 아래 표시한 원전 실리도 앞 해상콘도

바다상황: 시원할 정도의 남서풍, 사리직후의 원전의 전형적인 또랑물

일행: 돈키호테, 백면서생, 전갈자리, 보골장군™  총 4명





간단히 정보만 올려드리겠습니다.


평일이라 좌대는 한산..
불켜진 좌대는 우리를 비롯 다른좌대 하나뿐 !

우리가 낚시한 좌대는 원전 양식장과 떨어진
초애섬 뒤편에 자리를 잡아 그런지
조황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른좌대 조황은 확인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2006년 7월 12일 현재 원전 해상콘도 위치

중들물에 고등어(씨알은 20정도) 의 입질이 잠깐 들어오는가 했더니..
금방 빠져버리고..

뒤늦게 들어오신 돈키행님, 전갈행님 말로는 원전 만성슈퍼 앞
실리도선 선착장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은 쿨러로 고등어를
잡아놓았다 하시더군요.

이날 방파제는 고등어 대박 !!
우리좌대는 쪽박 !!



▲눈맛보시라구요.. 볼락대로 고등어 걸었었때 대휨새입니다.
(더 휘어졌더랬는디.. 아쉽습니다.)  
@백면서생

씨알은 초반씨즌에 비해 만족할만합니다.
좌대에 우리밖에 없어서 꺼내던  
초연질 볼락대(채비 원줄08 목줄06)
로는 고등어를 제압하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성수기때에는 볼락대로 고등어낚시 꿈도 못꾸겠죠 ?
연질대로 손맛보시다가는 옆사람 채비까지 다 감아버립니다.


늦게오신 돈키호테님과 전갈자리님은
조과에 연연하지 않으시고 항상 즐거운 웃음..
참, 여유로우신 두분입니다.
나는 보골나 죽겄는디.. ㅋㅋㅋ



▲즐겁게 걸어올리시는 돈키호테님과 전갈자리님
@백면서생


혼잡한 성수기때에는
경질대로 속전속결로 뽑아주시고..
옆사람과 봉돌 호수까지 맞춰주는 쎈쓰 !!



총 조과는 고등어 20여수
          풀치   10여수
          전갱이  1수


거의 좌대에 올라간것치고는 "황" 수준입니다.


또, 본연의 업무인 삽질로 돌아왔습니다.
바다상황을 우찌 알겠습니까 ?



▲'에휴~ 오늘도..고기만 피해다니는구나'  저.. 보골장군
@백면서생

항상.. 조과에 연연하는 저 보골
항상.. 여유로우신 세분..


낚시를 다시 배워야겠습니다..
정신자세부터 다시 가다듬어 여유로운 마음가짐부터 가지겠습니다.

도선 선착장에서 만난 금바늘님..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동행하신 돈키호테님, 백면서생님, 전갈자리님 감사드리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 위 빨간표시되어있는 좌대 조황입니다.
양식장근처 좌대의 조황은 알길이 없습니다.





음악: 푸른하늘  '눈물이 나는 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