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식구와  대박에서 만나 후레쉬 건전지 3개를 사서
장구 방파제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서  우의입고 트렁크에 뜰채와 꼬장이를 챙기려는데 옆봉고
에서 창문을 열고 아주머니 하시는말씀
"뭐잡으러 왔어요 "    
해삼 잡으러 왔는데요
그러자 아주머니왈
" 우리가 다잡아서 없을건데요...
헐~~~~    거기다 장비는 뭐들고 왔냐며
묻더군요 그래서 손에 든걸 보였더니
안될겁니다 그러시더군요
잠시후 방파제에서 스킨스쿠버 장비를 하고
한손엔 망을 들고 걸어오시는데
망을 보니 엄천난 해삼이 들어있더군요
그러고는 휭하니 가시더군요
올만에 가족들과 나들이에 정말이지 할말이 없더군요
그많은 해삼을 잡아서 뭘하시러는지 쩝.....
그러곤 발길을 돌려 옥계를 갔었는데
그래도 아위움을 달래줄 해삼 몇마리와 돌게 몇마리를 잡아
2시반쯤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