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 호래기 고수를 반납합니다.

금요일 저녁 맘먹고 밤새워 호래기 타작을 하려고
도산면으로 날랐습니다..

진동낚시에서 엄철 씨알좋은 호래기 만원어치 준비하고...

도착하여 우선 찌낚으로 하는데 넣으면 찌를
들어올리고, 땡기고, 끌고 엄철 입질을 하는데 챔질이
안되네요..

지나번 사용한 8개짜리 호래기 바늘이 맡걸림으로 다 소진하고
일반 낚시점에서 취급하는 바늘 큰 6개짜리 사용하니 도저히
챔질이 안됩니다.

10번하면 한마리 겨우 건질정도..

이거 환장합니다..  언 겪어보신분은...

챔질과 씨름하다가 들물때 다 놓치고..

곰곰히 생각 다 못해 6개짜리 바늘에 또 6개짜리 바늘을
같이 묶어서 (촐 12개 바늘) 하니 백발 구십중은 걸려드네요..

지난번처럼 날물에 폭팔적인 입질은 없고
간간이 들러오는데,,

결론은 날 꼬빡 새고  30여마리..

호래시 좋아 하시는 분들은 호래기 아랬바을 정말 중요합니다.

마산 시외버스에서 (합성동) 마산역 지나 큰 사거리 한번 지나고
200m 우측에 **낚시점이 있는데 이곳에서 제작한 호래기 바늘이
왔따입니다.

하여튼 오늘부로 호래기 고수 반열에서 자진 물러납니다.

에   휴...........................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