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요 몇년 사이에 최고의 내만권 뽈 조황 같습니다.
아마도 2001년 이후로 최고인거 같네요.
그동안은 씨알도 많이 잘았고 많이 잡히지도 않았는데..
올해는 몇년사이의 부진에서 탈출할려나 봅니다.

낚시를 여러해 계속하다보니.. 고기들 올라오는 것도
어느정도 로테이션을 하는듯 느껴집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올해는 아마 원전, 구복쪽으로 고등어대박이 터질것 같기도합니다.
(만부 제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이 하시는 말처럼 올해는 마산 내만 어느 선창에서 대를 던지던
볼락이 물고 늘어집니다.

또한 그 형태가 선창에서 먼쪽이 아닌 선창 가까이 벽쪽을 타고 노는 형태를
많이 보입니다.
긴대보다는 짧은대로 선창 석축 구멍쪽을 노릴때 확률이 높아지네요.

전 항상 1월 부터 시작하는 내만 볼락낚시의 시작을 옥계에서 시작합니다.
옥계쪽은 다른 곳보다 빠른 1월중순부터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옥계를 시작해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욱곡, 마전을 거쳐서
주도, 진동.. 날짜가 흐르면서 점점더 고성쪽으로 나가는 패턴입니다.

요즘은 고현쪽으로 많이 나갑니다.(거제 고현말구요)
고현 선창들도 낚시여건이 많이 좋아졌더군요.

조금씩들만 발품을 팔아보시면 좋은 조과를 기대할만도 하십니다.

정확히 어느 방파제 어느포인터다 라고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만 말씀하셔도 조금만 부지런한 분들이면 아하.. 하시겠죠.

예전에 방파제 포인터 다 밝히고 낚시하다가 시급한적있어서
포인터 공개는 많이 망설여 지네요.(이해 하시죠?)

또 낚시인이 몰리면 여지없이 그곳은 방파제 불을 꺼버리니..
낚시할 장소가 많이 줄어들어버리더군요.

조금씩만 돌아다녀 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낮에도 심심하면 차 몰고 드라이브 나가서
볼락이 노닐만한 선창을 봐두고는 저녁에 한번 나가봅니다.
그렇게 포인터 개발하는 거죠.

특히 내만권 볼락은 만으로 형성된 지역에 많이 서식합니다.
옥계를 예를 들면 쉽겠죠..
움푹 들어와 앉은 자리..
조류 흐름도 심하지 않고 잔잔하면서 뭔가 먹을게 많은곳(양식장, 몰)


욱곡라인, 고현라인 다들 괜찮습니다.
하루 1시간반, 2시간 낚시에 십여마리이상 올라옵니다.

다들 즐 볼낚시 하시구요.

가져가신 쓰레기는 꼭 가져오세요.
갈때마다 한봉지 만땅 주워오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