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주에 닉네임이 창원 어디어디( 대***** 님) 라는분이랑
갔다온 이후로 하도 디숭숭해서 배있는사람 주위에조사를 해봤더니
글쎄!! 근처업체사장님이 배타고 통영간다네 . .
고무보트라 (소형) 겨우꼬셔서 자리확보.
드디어20일이 돌아왔다.일요일새벽 ! 03:30분기상 .
짜달시리챙길것도없으면서..
05:00출발 횅~~~날라서. 척포방파제근처인가 에서 보트조립 .
다들 자기안죽을라고 열심히.. 열성적으로 조립한다.
차에달린 크레인으로 슈~ 욱~~ 첨벙~~ 붕~~~
해뜨기전 ? (상상해보시죠 ^)
조금 ! 아니 많이춥지만서도 바다가 좋아 이짓하고있으니 ..
당연히 행복한거지 뭐! 그런데!
앗! 우째이런일이!!
고기가없다 . 한시간쯤마다 한마리 .
그것도 땡기도 7센치쯤되는 우리동네 고기들만이....(어종생략)
양식장 여섯군데 다 디져도 고기가없다. 모든신형장비 총동원해도...
간간히 동네고기 모아서 매운탕거리만 장만하고 철수 결정.
아쉽지만 다음을기약하며^^^^^ 미련없이 철수.
3인총조과:동네고기 이십여수
(메운탕할거는 큰놈선별후 땡기리 가지고 이십센치 이상 만들고) 기타방생.
철수때 혼나신분들 많으시죠.
통영서 잘오다가 ..... 고성쯤에서 마산까지 약 여섯시간 소요.
*
*
*
*
*
*
*
역시바다는 좋았읍니다.
다음엔 마음비우고 동네방파제나 가서 거시기 머시기나 잡아야겠읍니다.
겨울에는 동네 방파제 호래기가 최고입니다.
즉석에서 먹고, 먹다 질리면 살짝 데쳐먹고, 그래도 질리면
광팔면서 다른 사람 불러 회식시켜주고,,
그런데 한 100마리 이상 체포해야 되는데
언제 그런날이 올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