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거창하죠?
그런데 따지고 보면 낚시터로서 이 보다 더 멋진 곳이 없다는 것이
저 혼자의 생각일까요?
도다리, 노래미, 볼락, 호래기, 고등어, 메가리, 감시, 문어, 쭈꾸미,
굴, 반지락, 삼치, 갈치.....(뭐빠진 것 없나?)... 등등을 이렇게 집 가까이서
잡을 수 있는 곳이 몇곳이나 있을까요?
어제 감시 잡으러 나가서 28 한마리 25 세마리 잡았습니다.
바람 열라 불어서 입질 파악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꿋꿋이..
그리고 바람 덜 부는 곳으로 와서 20도 안되는 감시를 좀 잡았습니다.
옆에 있는 어부들도 막 잡길래 저도 잡았지만
아가들은 무조건 방생하고(어부는 방생 없음) 좀 큰 놈들만 친구 횟집에 주었습니다.
횟집은 어차피 어부들이 잡아오는 20도 안되는 감시를 쓰니까요.
그래도 나는 친구 횟집 수족관에 있는 어린 감시들 을 욕먹으면서도 풀어 줍니다.
어쨌건...
요즘 구복은 감시와 호래기의 계절입니다.
그리고 김장에 쓰는 자연산 굴을 얼마전까지 KG당 7000원
요즘은 올라서 만원씩에 살 수 있는데 시장 1KG 과는
물을 조금만 넣기 때문에 비교도 안되게 많습니다.(백화점의 2배)
그냥 초장에 찍어 먹어도 쥑입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구복, 원전, 별장에서 배 빌려 주시는 분들...
해마다 풍어제라도 지내세요 낚싯꾼들 많이 오게 ㅋㅋㅋ
사진을 축소했는데도 싸이즈가 안맞다 카네요
다시 올렸습니다.
이렇게 동네 앞바다에서..많은돈과 시간들이지 않아도 계절마다 여러종류가 낚여올라오니
이 아니 즐거울수가 있습니까?ㅎㅎ
전 마산에 태어나서 쭉~~~마산에서만 살았습니다 앞으로도 배루빡 똥칠할때 까지
마산에서 살겁니다~~~
내고향~~ 남쪽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