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좋지 못한 날씨라서.. 갈까 말까 고민 때리다가...
대박사장님께서 못먹어도 고!!! 를 부르는 바람에 저도 그만 ㅋㅋ
아뭏튼 새벽 3시경 별장에 뗏마 저어서 갔더랍니다..
그때까진 분위기 좋았죠 ㅎㅎ. 비도 다행히 안오고..
밤에는 입질 안하더군요 .. 오전에 드디어 대방동선배님 입질..
폼은 좋았으나.. 자칭 25센티 감시 한마리 ㅋㅋ
요기서 자칭이란 갑자기 자기가 잡은 고기는 돋보기로 본 듯한
착각에 빠지는 병이 걸려서 그만 ㅎㅎ ( 요거 안걸린 낚시인 있으실려나 ^^)
또 입질이 올것이란 착각 속에 애만 태우고..
그러다가 우두두둑....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만,,, ㅡㅡ
결국 비만 쫄딱 맞고 왔습니다.
동생인 이뿐감시는 일명 강냉이 한마리만 낚아 방생하고
대박 사장님은 그 멀고도 멀어 보이는 (적어도 뗏마로말이죠)
3번 양식장으로 가시더군요... 대단한 집념 !!! ㅋㅋ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날씨가 가장 큰 원인인듯 싶습니다.
그렇지만 날씨가 좋아진다고 해도 예감은 썩 좋진 못하네요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포인트가 많을 듯 싶은데..
가령 이런 날씨가 처음 시작 할때는 감시가 짱박혀 움직이지 않다가
그래도 생물이고 먹이활동을 해야 먹고 사는데
좋지못한 환경속에서도 최소한의 활동범위를 가지고 먹이활동을
하지않을까... 그럼 그런곳은 어딜까...
뗏마가 전혀없는 양식장 사이에 있지는 않을까...
오늘 그런 고민 좀 했습니다 ^^
아 지금 화면 이 울렁 거립니다.
다음 주중에 괜찮은 물때봐서 다시 도전할랍니다.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
어제 다녀와서 녹초가 됐습니다.
대빵똥싸나이님과의 출조는 언제나? 비바람과의 동행~~ ^^
이래저래 조황이 없어 3번째 양식장으로 자리이동을 하고 싶은데,
맞바람과 높은 너울파도 땜시 움직일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렇지만 제대루 입질한번 못받았는데, 갔다는 와야겠다 싶어,
폭풍속으로 전진하였습니다.
1m 전진하는데, 노질 10번이상 ~
반쯤 지나자 더 거세지는 파도,바람 다리는 후둘거리고, 팔힘은 빠져가고,
은근히 성질이 나더군요(평소 성질 좋음.)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하고, 노가 부러저라 젓고 나가니 드디어 도착,
300m 가량 이동하는데 30분 가량 걸린거 같습니다.
3번 양식장 우측 끝에 걸고 싶었는데(작년 포인트)
그쪽이 너울파도도 높고 힘두 다빠지고 해서 2번째줄 가운데서
채비 담그니 25m가량 수심,
앗싸! 입질 한번, 20cm 초등살감시, 그후 노래미만 입질
최악의 조황으로 철수길에 올랐습니다.
3번째 양식장!! 멀어도 바닥여건이 좋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흐르지 않는 조류,
내일부터는 많이 흐른다는데,
어제 5물, 오늘 6물 여전히 흐르지도 않으면서 바람은
억세게 부내요,
다행히 구복끝머리 양식장 해골바위 쪽에서 어제 재미를 많이 보셨다네요.
바람이 터지면 전통적으로 구복쪽이 나을듯~~
또한 별장에서는 지방참갯지렁이(목포산은 차선책임)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이번 연휴 많이 기대 하셨을 텐데
손맛을 못봐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도 낼 새벽 처남이랑 동서랑 구복 재도전 하러나갈건데
조황이 좋지 않은 것같아 걱정임니다...
지난주에 놓쳤던 금바늘, 은바늘 끼운 녀석 체포해야 쓰는디.....
어쨌든 님들 ..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