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누라가 밤낚시중에 장어낚시에 빠져서 장난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것은 장어국 맛나잖아용..
ㅋㅋㅋㅋ
암튼 챙기비 한통 사서 원투 하자마자 입질..일반 싸이즈 올아오고..
두번째 낚시대 채비하는동안 몇번이나 지렁이 끼워주러 쫓아 다닌다고..
전 채비도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예전에는 가즈메기 낚시 갓다...아주 사람을 잡더니..
이번에는 장어낚시에 빠져..난리가 아닌 마누라..그래도 임신해서 울 2세를 가지고
있는관계로..아무소리없이..지렁이 끼워줬죠..
참 ㅋㅋ 다시 낚시 이야기로..
매번 갈때마다 장어를 꽤 잡아오고 있슴당.
3천원 청개비 한통으로 장어 35마리를 잡았구요
간혹가다 이 근처에서 구경하기 힘든 크기도 올라옵니다.
그정도 크기는 끌려올때 ..먼가 걸린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는데..
그때 잠시 틈을 주면 도망가니깐...낚시대 부러지던 말던 계속 띄워서 올리면..
실로 믿지 못할(이근처에서)씨알의 장어가 올라와요..
이번주 토요일에는..진해 우도로 가즈메기 낚시를 가볼까 합니다.
에전에는 실컷 회를 먹고 큰 쿨러 반을 채울만큼 많이 잡앗는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작년에는 감시 34짜리도 한마리 올라왔는데..
ㅋㅋㅋ
저도 슬슬 저녁에 귀산으로 가봐야 겠군요..저희 어머님의 장어국 솜씨도 일품인데...갑자기 그맛이 생각납니다...
2세를 위해서는 뭐던지 한다는 아빠의 의지가 보입니다..그려...
언제 귀산에서 배뽈록 하신 분과 같이 오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인사 함 드리죠...^^;
저를 확인 하는 방법은 가스 랜턴 가지고 뎅기는 사람이 있음 접니다...ㅋㅋㅋ
2005.09.27 11:34:38
보골장군
밤에 잠깐 다녀오는 '생활낚시' 좋습니다. ^^
글구 마눌님이 먼저 낚시가자고 조르게 하는 비결!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2005.09.27 12:08:55
화백
낚조바조님! 진정 가정과 함께하는 동낚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시는 군요. 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
그리고 장어가 스태미너엔 최고죠? 그래도 너무 많이
드시지는 마시길........... 사모님이 2세를 잉태하고 계신데!ㅋㅋㅋ
2005.09.27 12:35:04
땅땅이
귀산동에 자주 드라이브가는데 저도 한번쯤 원투낚시해봐야겠네요.......
부부가 같이 낚시하며 저녁공기마신다는게 넘~좋아보입니다.....ㅎㅎㅎ
2005.09.27 15:40:04
낚조바조
볼골장군님..별거 없어요..일단은 재미를 붙힐수 있게..잡고기 낚시를 함 데려가보세요
특히 입질 많고 무신 고기든 많이 낚을수 있는 고기로..
위험곳과 잡고기라도 입질이 적은곳은 ㅋㅋㅋ 절때루 가지마세요..그뒤로는 절대 못가게 할껌당.
전 원전에서...뗏마타고...도다리낚시로 맛을 들여서..진해우도에서..가지메기 낚시로 띄우고..요즘은 마눌 좋아라 하는 장어국 재료를 잡으러 다니다 보니 좋아하게 되더라구요..ㅋㅋㅋ
3~4년 전에는 무조건 시장사이즈였었는데...
요즘은 미꾸라지만한게 많이 잡히더군요...
채비 안엉키실라면 묶음채비보다는, 목줄을 길게하셔서 쳐박기 하시면 훨씬 낚시하기 수월하실겁니다..
음...정정하자면 가즈메기가아니라 가지메기로 통상 불리우는걸로 압니다..ㅎㅎ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