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부터 마누라 꼬셔서 동해면으로 까지메기 갔는데.....
거의 해질녁에 첫입질 받았는데..헛챔질에....뒷줄을 너무여유를 안줘서 전자찌가
내쪽으로 날아 오다가 석축담에 헤딩을 해버림과 동시에..........즉사!!
두번 사용한 전자찌인데..........ㅠㅠ 깨지면서 건전지 하나 분실.......ㅠㅠ
이후 나타나는 나의 짜증에...마누라도 짜증내고...겨우 꼬셔서 같이왔는데...ㅠㅠ
결국 마누라의 더~~무서운 짜증에 집으로.......
입이 한발떼기 튀어나온 마누라를 뒤로하고 다시 대박으로..(내가 안쫓겨 나면 다행이지)
전자찌 다시사고....청개비 한통들고........구복 안창으로 출발
밤에 혼자서는 쪼매..무서븐 구복안창에 혼자서 후라쉬 불빛에 채비하니....중날물이다
청개비 두마리 꿰어서 던지니.....무슨 이런일이.....
살다 살다 감시 입질 그렇게 많이 받아본적 처음일겁니다....ㅋㅋㅋㅋㅋㅋ
무슨 난쟁이 똥자루만한것들이.....얼매나 많은지.......이글보고 혹시나 아직 살감생이
축에도 못끼는...언떤놈은 힘이없어서 찌물고 들어갔다가 찌부력에 다시 튕겨올라오는
그런놈들 잡으러 가는 동낚인들은 없겠죠?
먼가 다른 엄청난 속도로 옆으로 째며 들어거는 전자찌.......문디....헛챔질.....감시 바늘3호 사용했는데...조금 작은것 같음......
역시 살감시 괴롭힘을 당하다...찌를 걷어들이는 순간....대를 놓칠뻔 했습니다....
입질이 얼마나 쎈지......깜깜한 밤에 조금 길고 허~~연것이 묵직하게 올라오기에
고등어인가....?했는데 그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까.지.메.기.!!
씨알 좋습니다30cm 가량 글쓰는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ㅎㅎ
청개비 제일 굵은놈으로 두마리 끼우고 다시 캐스팅~~~~화~~악 들어간다~~~
이런....헛챔질.....또 캐스팅 덜커덩 한마리더~~정말 아무도 없는데서 오늘 혼자서
쿨러조황 할것 같았습니다.........하지만 기대도 잠시.......역시...
그후 까지메기 입질은 없었고....살감시들의 찌도 빨고 들어거지 못하는 놈들의 성화에
대를 접었습니다
두마리 잡았는데...두마리다 까지메기 치고는 괜찮은 30 가까이의 씨알이었습니다
있다는거 확인만으로도 기분좋습니다^^
증거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디카가 아직 없는 저로서...폰카로 밤에 후라쉬 불빛으로
찍을려니...사진의 영~~엉망으로 안나옵니다.
그리고 까지메기도 사후경직으로 지느러미도 몸에 딱 붙어버리고 안이뻐서 안찍었습니다
우리 동낚인들은 그럴분 아무도 없겠지만...혹시나 손님으로 들어오신 분들이 보신다면
살감시 잡으러 가지마시기 바랍니다...뭐 잡어러 가도 상관은 없겠지만...
잡으면 바로 욕나올겁니다~~ㅋㅋ 작아도 너무 작아서리.....
작년 까지메기 잡는다고 구복, 짱구, 욱곡 정비소, 멀리 동해면 까지 멀어도 잡히니깐 갔는데 올해는 횟집 수족관에서만 님을 봡습니다.
6월 부터 지금까지 님때문에 망가진 이내 마음 구복용왕님한테 손해배상 해야지.....
주위에 님한테 피해를 입은신 분은 구복 법원 용왕 출장소에 소송 거시죠...
2005.09.09 17:40:26
달봉이삼촌
ㅎㅎㅎ 저마누라 꽉잡고 살지못합니다..ㅋ
주말에는 친구들과 낚시다니고...평일 밤낚시는 친구들과 시간이 잘안맞아서 혼자가기 심심해서 마누라 꼬셔서 몇번 데리고갔었는데....비린내 자체를 엄청싫어하고...지겹기도하고..그래서 그담부터는 같이 낚시가자고 하면 제발 혼자 가라고 합니다 ^^
그래서 내가 낚시가고싶을때 같이 가자고 하면 ........가지말라는 소리는 안하고 낚시같이 가기
싫어서 혼자가라고 합니다 ㅋㅋㅋ
2005.09.10 00:23:42
구산면 대박낚시
아! 정말 달봉이삼촌님의 열정은 말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속썩이던 그분들이 모습을 보였군요. ^^
새로구입한 전짜찌 덕두쪼금(히히~)
그곳 안창(안목섬)은 혼자가면 까지메기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그분들은 무척 조용한걸 좋아하는거 같습니당.
아직도 내무부 장관의 힘앞에 주눅들지 않고 정말 대단하시다고 해야할지 무모하다고 해아할지 ㅋㅋㅋ
정보 감사하구요 어복 충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