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로그인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를 잃어 버리셨나요?
로그인, 회원가입후 더 많은 혜택을 누리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홈
최근글/댓글
욕지할인
홈
공지사항
동낚인활용법
핫 이슈
욕지 할인
동낚마당
사랑방
동낚인 예술촌
가입 인사
웃으며 삽시다
가르쳐주세요
맛집/멋집
욕지도 Q&A
조황정보
동낚일반조황
동낚먹물조황
점수차감조황
조행기
점주조황
조황 전체 보기
업체 마당
제품 소개
낚시점 안내
출조선 정보
스폰서 소개
너른마당
팝니다/삽니다
드립니다/주세요
같이 갑시다
제안/의견
동낚 행사
낚시교실
기본 채비
나만의 조법
나만의 장비
호래기 교실
초보자를 위한 에깅
포인트
경남의 섬
포인트 소개
그 곳에 가고 싶다
가족 낚시터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메뉴
전체메뉴
홈
공지사항
동낚인활용법
핫 이슈
욕지 할인
동낚마당
사랑방
동낚인 예술촌
가입 인사
웃으며 삽시다
가르쳐주세요
맛집/멋집
욕지도 Q&A
조황정보
동낚일반조황
동낚먹물조황
점수차감조황
조행기
점주조황
조황 전체 보기
업체 마당
제품 소개
낚시점 안내
출조선 정보
스폰서 소개
너른마당
팝니다/삽니다
드립니다/주세요
같이 갑시다
제안/의견
동낚 행사
낚시교실
기본 채비
나만의 조법
나만의 장비
호래기 교실
초보자를 위한 에깅
포인트
경남의 섬
포인트 소개
그 곳에 가고 싶다
가족 낚시터
맨위로
컨텐츠
아래로
이 브라우저는 iframe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동낚마당
사랑방
동낚인 예술촌
가입 인사
웃으며 삽시다
가르쳐주세요
맛집/멋집
욕지도 Q&A
맨위로
|
컨텐츠
|
아래로
동낚인 예술촌
운명
유림
기타
http://dongnak.kr/zbxe/gallery/187921
2007.04.04
13:31:45 (*.244.201.8)
4345
1 / 0
운 명
1977년 열 다섯..
내 삶이 비뚤어진 운명을 향하여 걷기 시작하던 그때..
딸이 귀하던 우리 집안의 마흔둥이였던 난
그 당시에도 공주님처럼 남 부러울것 없는 생활했었다
교육자이셨던 아버지는 개인 교습을 시켜주신다 하였고
곧바로 전라도에서 유학을 온 대학생 오빠에게 과외를 받았다
사춘기였던 나에게 대학생이란 거대한 신분의 오빠는
처음 보는 순간 나의 시선을 뺏기에 충분했었다
그러면서도 집안 형편으로 야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항상 통금에 쫓아다녔기에 그는 나에게 우상으로 다가왔다
수수한 옷차림에 따뜻한 눈빛을 가진 그에게
나는 한순간에 반해버렸고
그역시 나를 친동생처럼 잘 대해주었다
그렇게 서로 가까워졌고 한해가 지나갈 무렵
나는 그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긴시간.. 고민하던 중 그에게는 입대영장이 나왔고
그렇게 훌쩍 군대를 가버렸고
나는 전라도 신안이라는 곳에
배가 부른체로 찾아갈수 밖에 없었다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임신을 하였고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나를
시댁에선 달게 맞아줄리가 없었다
나는 만삭이 되고나서도
가족들의 빨래며 청소, 집안 일을 해야했었고
시할머니의 중풍병수발을 감당해 내야했다.
매일 밤을 눈물로 보내고 고달픔에 지쳐
한순간의 실수로 내 인생이 이렇게 무너짐을..
가족과의 생이별을 한탄하면서도...
나의 처음사랑
그를 위한 길이라 생각하며 모진 시집살이를 견뎌냈었다.
그리고 낚시터에 계신 시아버지의 새참을 가지고 나가던중
갑작스런 진통이 왔으며
나는 눈물로 쓸쓸히
그와 나의 사랑의 결정체 혁이를 맞이 하였다
아홉달도 채우지 못한 미숙아
시간이 흘러 그가 제대를 하고
다시 부산에서 유학 생활을 했지만
나는 시할머니의 병수발로 혼자 전라도에 남아
시집살이을 했고
남편은 제사가 있어야 만날수 있었다.
그나마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던 중에
그에게서의 편지가 끊겼다.
마침 아버지의 환갑 잔치가 있어
가족과의 화해와
시할머니의 치료비로 인한
엄청난 빚을 감당하기 힘들어
도음을 얻어야 ! 겠단 생각으로 부산로 갔다.
그런데..
그가 자취하는 곳은 깔끔하게 정리된 여자의 소품들이 가지런히 있었다.
마치 당연하다는듯 ....
원래 있어야한다는듯..
놀란 가슴을 숨죽이고 그의 학교로 가서
그를 정신없이 찾아다녔다.
멀리서 그를 보게되었고..
그는 나를 보면서도 아무 말없이 다방으로 가자는 손짓을 했다.
나는 아이를 등에 업고 그와 그 여자의 뒤를 묵묵히 따랐다.
아이는 무얼 아는지 눈물을 흘리며 나의 뒤를 따랐다.
한참후 그는
나의 첫 사랑이야..유학생활하면서 힘들어할때
옆에서 보살펴준 고마운 여자야...이사람과 함께 살고 싶어...
나는 그를 바라만 보고 있을뿐이었다.
너무 큰 충격에..너무 뻔뻔스런 그의 표정에서 나는 목이 메여
눈물 조차 흘릴수 없었고 명치만 무겁게 눌릴뿐이었다.
그녀는 대학을 나오고 직장도 있는 27살의 성숙한 모습의 연인이었고
나는 중학교 중퇴에 아무런 능력도 없는
20살의 철부지 아내에 불과 했기에..
도저히 그녀를 버리란 말을 할수 없었다.
그리고 그를 원망할수도 없었다.
무엇보다 내가 그를 사랑해서 모든것을 포기한것처럼
그역시 그녀를 사랑하니까 나와 우리의 아이를 포기한 것이기에..
그렇게 사랑이라는 거짓의 탈을 쓴 그의 곁을 떠날때
이미 둘째를 임신한 몸이었고
한달도 되지 않아 운이를
눈물로 맞이하며 가슴에 앉을수 있었다.
나는 다시 가족을 찾았다.
큰오빠는 혁이와 운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렸고
나에게 새로운 삶을 갈것을 요구했지만...
나는 내 능력이 없었기에 자식을 조카로 만나야했고
그렇게 공부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그리고 20 년의 세월이 흘러 나의 큰아들 혁이가
내일..아니 오늘 결혼을 한다.
스물다섯의 청년이 되어..
부모의 자격으로 식장에 갈수 없는..
엄마라는 소리를 한번도 들을수 없는...
그런 나에게..
몇시간전 전화응답기에 메세지를 남겨줬다.
나의 큰아들 혁이가
고모. 내일 결혼식장에 꼭 예쁘게 해서 오세요.
고모는 미인이니까 아무거나 입어도 예쁘겠지만
꼭 한복을 입으셨으면 해요.
죄송해요..고모가 결혼하기전에 저 결혼해서..그리고..
옛날부터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어요..
....
꼭 지금 해야 할것 같아서요..
저 기억하고 있어요. 정확히 옛날일 기억이나진 않지만
그분.. 마지막으로 만날때를 기억하고 있어요
죄송해요 다신 안부를께요..지금이 마지막이예요..
사랑해요 엄마..제발 좋은 사람만나세요
아빠..아닌 그분같은 사람 만나지 말구요
엄마를 아끼는 사람 만나서 행복하세요..제발..
뜨거운 눈물이 목줄기를 타고 흘려 내렸고
그에게서 버림 받던 그날 처럼
명치가 무겁게 짓눌리고 있었다
내가 혁이의 결혼을 앞두고 뜬눈으로 밤을 새웠던 것처럼
우리 혁이도 나와 그랬다.
사랑하는 내아들 혁이..
지금껏 숨죽이며 살아온 나에게
내일은 일생의 가장 행복한 날이 될것이며
또한 가장 가슴시리고 그리운 날이 될것이다.
사랑이란는 죄악으로
내삶의 모든 것을 송두리채 빼앗가 가버린 그사람..
20 여년간 내 인생을 눈물로 채우게 했던
원망과 증오의 가슴으로 살게 했던 그가
오늘 처럼 그리운 날은 없을 것이다
그사람은 알고 있을까?
자신의 하나의 핏줄이 새로운 삶을 열어가는 오늘
불과 다섯 살때 마 지막으로 본 그를
아빠로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실을....
모습조차 보지 못한 또하나의 핏줄이
보름만 지나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하는 이 사실을..
내일이 결혼식이다.아니 오늘..
6시간만 흐르면..
그렇게 나의 하나의 보석은 자신의 인생을 열어간다.
지혁아...제발..한여자만을 평생 사랑하길....
지운아...부디 몸 건강히 다녀오길...
.....
.....
어느덧 불혹이 된 너희들의 예쁜 고모의....
너희들의 보잘것 없는 엄마의 기도를 들어다오....
이 게시물을
좋아요
1
싫어요(20개 넘으면 자동 삭제)
0
목록
2007.04.04
13:46:43
지예아빠
마음이 아려 옵니다............
2007.04.04
15:28:07
위풍당당
실화 인가요?
만일 실화라면 가슴이 아픕니다...
2007.04.04
17:11:48
유림
예.......실화인것같아요
펌글이지만....넘 맘이아파서 올렸습니다.....흐흐흑
저런**늠도 있어요............!
2007.04.04
17:48:20
꼬막
너무하네 그놈...
나쁜놈...
코끝이 찡하네요...
분류
사진 (215)
수필 (8)
시 (32)
소설 (2)
기타 (96)
회원가입
로그인
글 수
431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271
사진
퍼시픽 랜드 에서....
5
행복
2691
2006-11-17
제 주 도 해안..... 싱싱한 토지.....아직도 살아 있어 다행 입니다.. 퍼시픽 랜드 물개 쑈 이후 관람객 꼬마와 물개...^^ 돌고래..... 돌고래 점프.. 꼬마 펭귄 퍼시픽 랜드 입장료 만원....비싸네요....애들은 엄청 좋아 하든군요........
270
사진
유람선에서...범섬등...
6
행복
2410
2006-11-17
한라산 윗새오름과 서귀포항에서 출발하여 문섬- 범섬 순으로 유람선 구경 하였습니다.......사진 실력은 없지만...감히 예술촌에 올려 봅니다...^^ 한라산 1100고지 옆 영실...오백장군 오백장군 전설...확대해서 읽어 보세요...^^ 윗새...
269
시
가슴적시는 시한편!(나팔꽃)
6
무대뽀
2140
2006-11-19
운다 ... 검지손가락 한 마디 잘린 그 가시나 눈때 묻은 공장 철망 쥐어뜯으며 속으로 속으로 바알간 피울음 삼킨다 조장님 반장님 계장님 앞으로 정말 안전사고 안 낼게요 저도 남들처럼 일할 수 있어요 제발 나가란 소리만 하지 말아주...
268
사진
경주 드림센터...
6
행복
2286
2006-11-24
안녕 하십니까....? 무식하게 사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지적 부탁 드리겠습니다....전문가용 사진기는 아니고 일반 사진기 입니다... 접사부터 배경등, 많은 지적 부탁 드리겠습니다....^^
267
기타
소주1잔 생각나는..쪽지
12
무대뽀
2194
2006-11-25
가슴 따뜻해지는 글 입니다! 약 10 여년전 자신의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가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를 등에 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면서 축의금 만 삼천원과 편지1통을 건네 주었다.. 친구가 보낸 편지에...
266
사진
삼천포, 남해 일주 ('환상의 커플' 촬영지 순례)
18
보골장군™
2873
2006-11-26
삼천포, 남해 '환상의 커플'촬영지 순례 최근 세간에 화두가 되고있는 마봉춘(MBC)드라마 '환상의 커플' 드라마 촬영지 순례를 가고자 몇날 며칠을 조른 결과.. '낚시대를 안들고 간다!!'는 조건으로 삼천포,남해행을 윤허 받았습니다. ...
265
기타
과메기초밥 입니다..^^
14
무대뽀
2091
2006-12-11
264
시
고...향토시인 이선관 님을 아십니까?
11
무대뽀
2114
2006-12-11
어머님! 경기도 평택군 서성리에서 무남독녀 외동딸로 고이 자라 연안 이씨 저희 집으로 시집 오신 뒤 제 누나 낳으신 두 해 만에 저를 낳으시고 무척 기뻐했지요 당시의 저는 갓난아이라 기억엔 없지만, 그해 유행하던 백일해에 먹일 탕...
263
기타
내가 보는세상이 또 다른이가 보는 세상..
6
안조사
2399
2006-12-12
내가 보는세상이 또 다른이가 보는 세상..
262
수필
마음이 맑아지는 글
11
찬나파
1985
2006-12-15
예쁜 겨울 되세요~ - 마음이 맑아지는 글 -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습니다. ...
261
기타
♪연인들의 이야기
14
백면서생
2932
2006-12-17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갑자기 이 아줌마 노래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260
기타
♪그시절 내가 좋아했던 언니야들...
9
백면서생
2727
2006-12-18
사람이건 음악이건 오래된 것은 무엇이든 그리움의 대상인 되는것 같습니다. 교복에 까까머리 학창시절에 좋아했었던 두 여자가수 이정희와 정유경의 노래들로 앨범을 만들어 봤습니다. 25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다보니 사진 이미지나 ...
259
사진
매물도 주변 부속 섬 일몰..
7
마산회원낚시프라자
2009
2006-12-20
예술촌에 올릴 실력은 아니지만, 한번 올려 봅니다.... 사진창고에서는 가로로 사진이 나오는데,예술촌에서는 사진이 세로로 나오네요....왜그런지 이유를 댓글로 가르쳐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258
기타
나훈아.....사내(남자)란 말이죠^^ㅎㅎ
11
민지아빠
2903
2006-12-21
동낚인 선후배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민지아빠 임니다 어제 모처럼 친구들과 가는 해가 아쉬워 모임을 가졌습니다... 1차 간단하게 한잔 하구 2차 단란한 노래방으로=3=3=3 취중경청중 ..좋은 노래가 있어서 한곡조 올림니다.... 시간 되...
257
기타
Merry Christmas~^^
12
백면서생
2030
2006-12-21
다사다난 했었던 2006년 한해도 아쉬움만 가득 남긴채 저물어 가고 있네요. 회원님들 모두 뜻깊은 성탄절 맞으시길 바랍니다. 저 백면서생은 다가오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동낚에서 여러 회원 선후배님들과 더불어 울고 웃으며 한세상 낚...
256
사진
원전 앞바다 일출
9
1
능글
2164
2006-12-26
255
사진
어제오후 진해 음지섬..
9
플라이 정
2232
2006-12-26
어제 오후 별로 할것도 없을것 같아 진해에 단촐히 바람이나 쐬고 오자 싶어 가보았습니다. 예전 다리 개통하기 전에 가보고 이번에 가보니 많이 달라졌내요. 나오는길에 다리 빛이 이쁘서 한컷 해보았습니다. #들어가기전 동네 입구 모습...
254
사진
진해 장천항 일몰
4
능글
2240
2006-12-27
253
사진
[퍼온사진]살짝이.....
6
행복
2378
2006-12-28
252
사진
구산면의 겨울 (재탕을 편집 -_-;;)
16
보골장군™
2185
2006-12-28
구산면의 겨울 (재탕에 편집 -_-;;) ㅎㅎㅎ 재탕입니다. 머라카시믄 꽁~하고 있다가 담에 강력한 태클 들어갑니다. -_- 동낚 초기에 낱장으로 올리던 사진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보니 구산면에 ...
목록
쓰기
4
5
6
7
8
9
10
11
12
13
제목+내용
제목
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태그
검색
취소
좋아요
1
싫어요(20개 넘으면 자동 삭제)
0
홈
동낚마당
조황정보
업체 마당
너른마당
낚시교실
포인트
전체메뉴
홈
공지사항
동낚인활용법
핫 이슈
욕지 할인
동낚마당
사랑방
동낚인 예술촌
가입 인사
웃으며 삽시다
가르쳐주세요
맛집/멋집
욕지도 Q&A
조황정보
동낚일반조황
동낚먹물조황
점수차감조황
조행기
점주조황
조황 전체 보기
업체 마당
제품 소개
낚시점 안내
출조선 정보
스폰서 소개
너른마당
팝니다/삽니다
드립니다/주세요
같이 갑시다
제안/의견
동낚 행사
낚시교실
기본 채비
나만의 조법
나만의 장비
호래기 교실
초보자를 위한 에깅
포인트
경남의 섬
포인트 소개
그 곳에 가고 싶다
가족 낚시터
Copyright by Qookrabbit 2013 All rights reserved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