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역! 오래 전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 한 놈이 역 근처에 살았었죠. 거기서 부산까지 등,하교 했었는데... 지금은 뭘 하고 있는지... 역도 많이 변했네요, 지나온 세월만치ㅎㅎㅎ
2005.10.11 12:57:46
보골장군
전갈자리님> 제소원은 고기 잡는기 아닌디유~
좋은님 많이 만나는 건디유~ ^^
마른멸치님> 아~ 그렇습니까?
정말 한적하고 운치있는 역입니다. 그지예?
맞은편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뒤로는 토곡산이 떠억 버티고 있고..
그 포근함이 좋아 자주 찾고 있습니다. ^^
바로옆 '낙동강역'도 좋고예..
2005.10.11 13:11:38
개굴아빠
물금, 원동, 삼랑진, 낙동......
고딩 때 휴일이면 일부러 친구 두 놈이랑 비둘기호 타고 부산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곤 했었지요.
이맘때 쯤 해서 시골역에서 할머니들 타시면 빨간 홍시 가득 담은 바구니 들고 타시는 거 몇 개 얻어 먹기도 하고......
편리한 것이 늘어갈수록 우리 주변에서 차츰 사라져가는 것들은 많아집니다.
동낚인은 우리 주변에서 기억되었으면 하는 것들을 모아주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 파러 갑니다. 참갯지렁이 파러 가냐고요? 아뇨, 책이요. ㅠㅠ
철골구조가 왠지 문명의 냄새가 너무 많이나 갑갑한 마음이 앞서네요..ㅠㅠ
보골님!
다음에는 확터인 자연의 예술을 보여주셤 ^^
갑갑한 것은 딱 질색이라서리...
음악까정 가미되면 더 좋구요 !
내일 음지섬 가서 소원 성취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