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조행기 올려봅니다.......
8월17~19일 까지 2박 3일 댕겨왔습니다...

부픈 마음에 가족들과 욕지행을 선택했습니다..
ㅋㅋㅋ 허접한 기술로 무늬를 잡겠다는 욕심에.......

삼덕에서 출발~~ 50여분후 욕지 도착...
첫 느낌은 여느 작은 어촌에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민박집으로 짐을 부리러 출발....
지도상으로는 무지 커보였으나 정작 10여분만에 도착...

짐을 부리고 욕지에서 유명하다는 한* 식당으로
짬뽕과 자장면을 먹기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평일이라 기다림없이 바로 나오더라고요
맛? 맛을 평하자면 저희동네 짬뽕이 더 맛있다고 느껴집니다...

욕지 해안 일주~~~~카**마 형님이 일주한 그대로 돌아 보았습니다...
건성으로 돌아서 그런지 20여분정도......뭐가 있었는지 지억이 없네요...ㅋㅋ

민박집으로 고고....
바로 전투 모드로.....

준비해간 25개의 에기.....
일발 장전후 발싸~~~~

내가 아는 상식에서 뭐든 다 해봤으나.....썰렁~~~물론 에기3개 방생....
이정도에서 첫날 출조를 마무리할 즈음~~~~

어디선가 앞면이 있으신분이 저에게다가오더라고요...
바로 그분은..**로님......헉 우째 여기서....

선배님께서는 알고 오셨더라고요(가족들과 함께)
서로 접선후 약간 즐기다 들어가시고 저또한 귀가.....

다음날 아침 일찍 전화가 왔습니다...
선배님께서 한수 했다는 염장 전화......

바로 방파제로 달려갑니다...
에기 준비후 발사~~~

오전에는 에기에 30정도의 방어가 빠른 릴링에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역시나 그날 오전에도 ....황~~

가족들에게 미안한 생각이들어 밥먹고 해수욕장(덕동)과 다시금 욕지 일주를 하였습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덕동 에기 투입.... 역시 ~~황.......

전날과 오늘 오전에 황치는 모습을 보시던 민박집 사장님.....
4시경 배타고 집앞 가두리에서 전갱이나 잡자고 하시더라고요....

4시에 민박집 도착...
바로 릴대 2대를 챙겨 가두리에 정박...

수심 15M정도  가지바늘 3개 8호봉돌.....
마끼 3주걱.......

입질이 옵니다....
그것도 사정없이....

입질이 오면 두대가 함께 옵니다....
너무 바쁜 나머지 한대는 사장님께 마끼고 한대로만 연신 잡아 올렸습니다...

그 와중에 참돔 30 좀 넘는 놈이 당찬 손맛을 보여주더라고요.
일반 전갱이와는 다르게 슈퍼 전갱이의입질...무지 행복했습니다...

너무 큰놈은 주디가 터지는 바람에 많은 방생을 했습니다..
대충 1시간 30분정도 낚시후 철수...

대략 30여수 이상 과반수가 30정도의 슈퍼 전갱이.....
바로 숙소에서 장만을 시작.....

일부는 다른 손님께 나눠주고 일부는 사장님께 드리고
참돔과 고등어 전갱이는 회를 장만 하였습니다...남은 고기는 구이로~~~

여기까지 2박 일정입니다...
3일째 아침 일찍 다시금 무늬 도전.....

역시나 도전에서 끝을보고 집으로 귀가 준비를 했습니다..
한시간 일찍 서둘러 선착장에서 돌 멍게르 먹고 마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욕지도의 추억~~~
좋은 민박 사장님만나서 저렴하게 2박3일 지네고
배까지 태워주시고.......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2박 3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욕지를 간다면   *포 민박 추천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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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가족 낚시) 

생활 낚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