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사이...가덕도 들어가는곳에서 동네 어르신들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갑자기 차를 세우고...이러 지러 ..물통을 훑어보았네요..

살감시/장어/노래미/보리멸/엄청난 크기의 수조기/가지메기까지 ㅎㅎ 다양한 어종이 있더군요

ㅎㅎ 머릿속에 기억시키고...ㅎㅎ 토요일 4시쯤에 그곳으로 갔습니다..5살짜리 아들델꼬요

각크릴에...민장대 2대...나랑 아들이랑 둘이서 담궜지요 ㅎㅎ 첫입질...울아들..

깻잎크기 감시 ㅎㅎㅎ 아들 손맛은 지대로 봤는지..난리가 아니거든요..

그렇게 두어시간 하다...집으로 가려는데 아들이 절대 안간다고 합니다.. 아시죠 어린애들

땡깡~~을 ㅎㅎ 그렇게 있다.....다리위에서 한 조사님 열띠미 고함 지르고 이리저리 뛰어댕기네요

아들~~` 조기 아저씨 고기 잡은거 보러가자...오케이.. 그렇게 꼬셔서..다리로 갔지요

혼자 연질대 낚시대 3대에 줄낙 두개를 풀어놓으신 조사님  거짓말 안하고 노래미를 엄청나게

올립니다..망태를 들어봤더니..망태가 늘어날만큼 잡아더군요..

전부 노래미.~~ 은근히 잼날것 같은 예감...ㅎㅎㅎ 다른 조사님들 그 조사님들 보면서 한마디

하시네요 ...저아저씨 아주...싹쓸이 한다고...이유인즉 아저씨 혼무시를 가지고 공략중..

ㅎㅎㅎ 역시 혼무시의 위력은 대단하더군요...겨우 겨우 아들 꼬셔서..델꼬 집으로 왔지요

그렇게 집에서 한숨자고 일요일 새벽 ㅎㅎ 갑자기 노래미가 눈에 보이더군요..

어제밤에 넣어둔 낚시대는 그대로 차에 있공..ㅎㅎ 가면서 혼무시만 사가지고 가면 되겠다 싶어

아침에 몰래 달렸습니다..가락 ic를 나오서 길가에서 혼무시 사들고 갔더니..

토요일 낮에 그렇게 많던 사람은 없고...망태기도...비어있더군요 아마도 밤에 바람이 마이 불어서

그런듯..대부분 밤샘 조사님들 황~~을 쳤더군요..

도착하자마자...길 끝에 어떤 조사님 다리를 이리 저리 왔다갔다하면서 먼가를 하시던군요..

ㅎㅎ 테트라포타에서는 하는 구멍치기를 ㅎㅎ 다리위에서 하더군요 다리에 우수관로 위에

나있는 구멍에 줄낚시를 5곳  던져놓고는 왔다갔다하면서...장어를 잡던뎅...

옆에 있는 조사님 왈~~ 밤샘해서 잡은 장어보다 저 아저씨 아까와서 잡은양이 더 많다고 투덜

투덜...ㅎㅎ 바로 낚시대를 한대 펴서 혼무시 가지런히 끼워서 원투...그리고 낚시대 한대를

다시 펴는데 옆조사님 ...옆에 입질 들어온다고 하네요..ㅎㅎ 넣은지 딱 2분...노래미 25센티 정도

대부분의 싸이즈가 그렇더군요 ㅎㅎ 다시 원투...두번째 낚시대를 던져놓고 소강상태..

심심해서 옆에 주고간 줄낚시에 버리고 간 잡고기 낚시바늘에...혼무시 끼워서 살며시 매달아

놨습니다...노래미 입질본다고 까맣게 잊은 줄낚시가 없어졌네요 이런 ....다리발 사이에

이불걸린듯 풀어져 둥둥 떠서 있는 낚시줄 걷어올리는데...왠 묵직함..ㅎㅎㅎ

혹시 줄낙으로 감시 잡아보신분 있나요 ㅎㅎ 싸이즈 손바닥만한 싸이지.....ㅎㅎ

잡바늘에 걸려서 얼마나 발버둥 쳤던지..맛이 가서 올라오네요..ㅎㅎ 그렇게 해서 9시까지

올간만에 노래미 낚시에 노래미 회로 아침을 푸짐하게 먹었지요...ㅎㅎ

양이 많은관계로다가 ㅎㅎ 남은것은 정리해서 매운탕거리로 ㅎㅎ 남겨두고요

참고로 아침 나절에 들물때...한번에 두개의 처박기 낚시대에 씨알 괜찮은 가즈메기가 잡히더군요

아무래도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구역이라 가즈메기가 있는듯 합니다.

ㅎㅎ 언제 날잡아서 가즈메기 탐사를 해보려구합니다....

가덕도 신대교 작업하는 곳인데..용원방향에서 내려오는 민물이 만나는 곳이라 그런듯합니다.

ㅎㅎ 담에 가즈메기 낚시 갔다와서 ㅎㅎ

새로운 포인트가 될런지 알아보고 알려드릴께요 ㅎㅎㅎ

참 그리고 낚시를 하고 있는데..새벽부터 119구조대가 배를 끌고 들어오더군요..

무신일인가 물었더니..밤샘 조사하시는분이..어제 밤에 술먹고 낚시하던 조사님이  신항만쪽에서

낚시하다 빠졌는데...나오질 못했다고 하더군요..

암튼 우리조사님들....어딜가시더라구 술드시고 낚시하는것은 자재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들 음주낚시는 지양해주시구요....

안전 낚시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