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르쳐주세요에 호레기 올라오는곳 질문을 올렸는데 친철히 댓글을 달아주셔서 고맙더군요.
지지난주인가 밤에 비가올대 귀산에 마창대교밑에서 볼락낚시를 해보았는데 한마리도 못잡고 망상어만 좀 잡았네요.
차가 방전되서 하이카서비스 받아서 겨우 집에 왔었네요.
날 잡아서 다시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요즈음 호래기 낚시에 푹 빠져 살았답니다.
차가 방전이 잘되길레 이번기회에 밧데리를 용량큰걸로 바꾸고 충전기도 큰걸로 하나 구입하고 등세트도 하나 장만을 했답니다.
차에 들어있던 밧데리 충전시키니 아침까지 가더군요.
제가 집어등 없이 15마리정도 까지 잡아보았는데 이번에 집어등을 가지고 잡아보았는데 50마리 좀 넘게 잡았네요.  잔거까지 하면 마리수로는 60마리더군요.
처음으로 쌍걸이도 3번정도 해보았군요.
제 주변에 집어등 가지고 자주 하시던분들보다 더 많이 잡았더군요.
잘 물때는 모이비가 나았지만 예민해지니깐 오히려 크릴에 반응이 더 잘오더군요.
이쁘게 생긴 크릴 잘끼워서 던지니깐 거의 입질은 받는데 머리만 꺽어지거나 떼이고 후킹이 잘 안되긴 하더군요.
모이비도 죽은건 잘 안되고 살아서 눈이 반짝이는걸 넣으니 바로 물고 가더군요.
심심치 않게 올라와서 새쌈 집어등의 필요성을 느껴보았네요.
바닥층에서 입질이 오다보니 캐미 없이 맥낚을 했는데 캐미 단분들보다 조황이 좋았답니다.
이제 호레기 낚시를 조금은 알것같더군요.
바늘 상태가 않좋아서 올라오다가 떨어진것도 10마리는 넘을거 같고 입질받고도 놓친거는 수십마리는 될듯하네요.
호레기 낚시를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최고의 조황이었네요.
100마리정도 잡는게 목표이니 다시 도전을 해보아야 겠네요.
너무 조용한거보다는 바람이 조금 불고 파도도 약간 있고 해야  입질이 들 약더군요.
물때는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샐때도 별로인거 같고 너무 죽은 물때도 별로 인거 같고 중간 물때가 적당한거 같이 느껴지더군요.
오늘 저녁에도 나가볼 예정입니다.
일찍 들어올거라 잔 재미만 보고 올 거고 이번 주말에는 밤새 낚아서 100마리에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딸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30마리씩 두번 나누어 데쳐주었는데 혼자 거의 다 먹어버렸네요.
아빠 또 잡아와 하고 명령을 해버리네요.
저도 장소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네요.(죄송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길게 잡힐지는 모르겠는데 씨알은 좀 굵은게 많이 나오긴 하더군요.
7-8월달까지 꾸준히 나오면 좋겠는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듯 한데 이번 시즌 지나고나면 다시 겨울이 와야  잡힐테니 좀 아쉽겠네요.
좀 있으면 전갱이 고등어가 많이 올라 올테고 칼치도 시즌이 오겠네요.
볼락은 주종목이었는데 자꾸만 외도를 하게 되는군요.
그럼 모두들 즐낚하세요.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