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wiseman입니다.

동낚 선후배님들 다들 건강하게 지내시죠 ^^

한동안 정신없이 살다보니 안부도 제대로 못하고 살았네요

오랜만에 가족들끼리 낚시다녀와서 조행기 한번 올려봅니다.

얼마전 모 회원님들 남해 대도 조행기 보고 저도 울 아버님 진갑기념으로 가족낚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영들철이라 별 생각없이 가서 횟거리라도 잡히면 다행이겠지라고 맘먹고 편안히 다녀왔습니다.

아침 7:30분 첫배로 들어가서 준비해간 먹거리 실컷 먹고 편안히 낚시하다 돌아온게 조행기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암튼 참고만 하시라는 차원에서 쩝...

도착해서 울아버님이랑 조카들은 C조법... 전 흘림...

조금시에는 노량의 물살도 잔잔합니다.

2호 막대찌가 조금의 움직임도 없이 그대로 고정이네요

괴기도 안되고 선장님한테 사정얘기하고 빈 좌대로 이동하니 그나마 조금씩 움직이는 물살에 찌가 흘러가네요

조카들이랑 울집 꼬맹이는 잔씨알 노래미랑 우연찮게 잡힌 낙지로 장난감을 대신하고 잘들놉니다.

좌대에서 흘림 포인트 찾는게 여간해서 쉽지가 않네요

여기저기 흘려보다가 중날물쯤에 남해대교에서 대도 마을쪽으로 흘러가는 물살에 조금씩 견재해가면서 탐색해보니까 30m 전방 수심 10m정도에 여가하나 숨어 있네요

밑밥 동조시켜서 견제해서 흘리니 연타로 씨알좋은 노래미들이 물고 늘어집니다.

다른 괴기는 없고 오로지 저 녀석들만 있네요

몇마리 잡아서 회로 먹고 뼈랑 잡아놓은 낙지랑해서 매운탕 끓여먹고 잘놀다 왔습니다.

사진 찍으려고하니 디카가 방전되버려서 폰카로 대신합니다.

밑에 있는 녀석은 대략 32cm 정도 나오네요 오늘의 장원!!!

암튼 오늘도 먹을만큼에 만족하고 재밌는 생활낚시 다녀왔습니다.

동낚회원님들 늘 어복충만하시고 대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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