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욜이면 낚시를 갑니다.
일욜이 될수도 있고..
무수한 출조에 기록 고기란 감시 43...
바다낚시 입문 근2년...
동낚을 통해..바다낚시에 정식으로 입문했고..
전갈햄과 허접햄을 통해..감시 머리도 올렸고.. 첫감시는 너무 쉬웠읍니다.
하지만...감시 낚시 할수롤 어려워 지더군요..
근데 꿈의 5짜 감시를 운 좋게 제품에 안을수가 있었읍니다.
비록 흘림이 아닌 카고 조황이지만...그감동 그 휘열 그손맛....아직도 잊혀 지지가 않읍니다.
정확히 52cm두손으로 들고 있기가 벅찰 정도 더군요...
동행 해주신 전갈행님한테  감사 드립니다.

각설하고..
토욜.. 12월 27일 거제 가자**으로 젓갈햄하고 카고 낚시 갔다왔읍니다.
가자...음 저한텐 첫 갯바위 감시 머리 올린곳이라..유달리 애착이 가는 곳입니다.
하지만..그이후 이렇타할 조황도 없었고..매번 빵치고 ..아님 아가야 감시로 위안을 삼았던 곳입니다.
요즘 조황이 좋타길래..저번 열기정출 때부터 젓갈햄을 꼬셨읍니다.
주말에 갯바위 좋은 포인트 하선하기도 힘이 들고..
매번 낚시 갈땐 ... 한잔묵고 12시전에 취침해서 새벽3-4시 기상..잠이 잘도 오더만..
그날은 이상하게 잠이 않오더군요..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한2시간 정도 잤나..
도저히 잠이 않와 ..한시간 전에 기상하고..씻고..커피한잔 묵고.
약속시간 보다..30분 일찍 도착해서 전갈햄 기달리고..장비 정리하고.쩝햄이 준 카고도 손보고..ㅎㅎㅎ

그리하여 젓갈햄과 접선 ..출발..거제 가배에 6시10분 도착..
밑밥 3개 파우더 2개 보리 6개... 보리가 많타고 느낄정도로 보리의 양을 많이 배합하라고 하더군요..
어짜피 카고는 바닥에서 놀리는 낚시니..

맨날 앞 자리만 배정해주던..선장님 오늘은 9번을 타랍니다.
포인트 도착 2대의 배를 고정하고 저희배..고정..
날씨가 많이 춥더군요..
만조가 9시 정도니..채비하고 몇번의 캐스팅후 물이 바뀌더군요..
첫입질..힛트.. 33정도 감시 한마리..무사히 릴링..제품에 안착..ㅎㅎㅎ
두번째..힛트..묵직한 느낌. 꾹꾹쳐박는 낚시대..와.오늘 4짜한마리 하겠다고 생각도중..
어장줄에 걸려...ㅠㅠㅠㅠ 자연 방생..진짜로 크게 느껴졌는뎅...ㅠㅠ
세번째.. 힛트.. 가벼운 쳐박음..오거는 35다 생각..릴링도준 또 어장줄에 걸림...미챠..ㅠㅠ
전갈햄한테..구박 졸라 듣고...ㅠㅠ
네번째 ...입질..초리대가 까딱..까딱..다음..콕콕콕..힛트..음...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요번에는 절때 않놓친다..이리 저리 대를 옮겨가며..릴링..드랙이 지지직..풀려 갑니다.
드랙을 많이 조여준 상태라..풀까말까 생각도중..전에 드랙풀다가..한마리 팅한적이 있어..
그냥 강제 집행...아무리 릴링을 해도 ..드랙이 풀려 연신 그자리..5짜의 쳐박음은 4-3짜랑은
확실이 틀리 더군요..꾹꾹꾹이 아니라..꾸~~~욱..꾸~~~욱..그이 다올라와선..옆으로 쨉니다..ㅠㅠ
감시가 아닌감?? 그래도 여유를 주지않고 릴링...더디여..모습을 더러내는 놈이란.
휘덕 뒤비진..5자감시... ^^ 전..쪽팔리는 것도 없이 괴성을 질렸읍니다.
뜰채를 가지고 갈려다 ..그냥 민물뜰채가 있어 전갈햄이 그놈을 들어올리려 하지만..
민물뜰채에 머리만 들어가고 몸통까지는 않들어가더군요.
젓갈햄의 능숙한 뜰채질로..꿈의 5짜를 품에 안았읍니다.
젓갈햄도 괴성을 지르고.. 둘이서 하이파이브하고 그놈을 보는 순간..심장이 멎을뻔 했읍니다.
용왕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ㅎㅎㅎㅎ
몇분간 손이 떨려 낚시대를 잡을수가 없더군요..

그후로 단 한번의 입질로 없이... 전갈햄한테는 너무 미안하더군요..
점심으로 싸간 돼지고기..삶아서 묵고 철수 했읍니다.

철수후 선장님 요래 저래 사진찍고..저도 전갈햄이 사진찍어주고...
오늘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읍니다.

운수 좋은날 좋은 사람과 함께 해서 더욱 happy한 하루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