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한 찬바람이 겨울임을 다시한번 확인해주는 하루입니다.

동낚 선,후배님들 다들 건강하시죠 ^^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던 올한해를 마감하며 20일 토요일 여수권으로 볼락,열기 외줄 출조다녀왔습니다.

조과는 보시는데로 쿨러 밑바닦만 가릴수 있을 정도의 조과지만 씨알좋은 볼락들이 제법 나와서 그나마 위안으로 쩝...

토요일 오전 2시경 마산 H낚시점에서 출발하여 간단하게 해장국 한그릇하고 작금에 도착한 시간이 대충 5시경이네요

커피 한잔하며 선장님과 조과랑 채비방법 이야기후 6시경 출발...

도착해서 채비하는데 어떻게된게 열기만가면 바람에 너울이 장난이 아니네요 이번엔 비까지 친해 뿌려주시니 감당하기 힘듭니다.

같이간 울친구 세명중 한명은 옆에서 먹은거 확인하면서 꽥꽥거리더니 결국은 선실로 들어가서 뻗어버리네요

어렵게 어렵게 채비해서 낚시하는데 마릿수가 안나오네요.

12시까지 잡은게 씨알좋은 볼락 3마리...

오후에 해뜨면서 작도 부근 갯바위에서 씨알좋은 쏨뱅이 한수 추가하고 볼락 몇마리 추가하고 포인트 이동해서 4시까지 열심히 쪼아본 조과입니다.

열기는 전체적으로 손바닦이하가 주종이고 볼락은 보신는데로 ^^

사진은 옆에분이 잡은거 계측해본다고 하다가 우연히 찍힌겁니다... (좌측이 34cm 우측이 30cm)

제가 잡은건 25~28정도까지 괜찮은 씨알로 10여수가 전부네요

총조과는 30정도 쏨뱅이 한수 씨알좋은 볼락 10여수 평균까먹은 열기 10여수로 전체 30여마리로 마감하고 저녁때 철수했습니다.

철수하고 선장님 집에서 먹은 갓김치가 아직까지 생각납니다.

전라도 음식은 역쉬~!!!

암튼 고생은 했지만 좋은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사진은 점주조황에서 퍼왔는데 날짜가 안맞네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글을 읽을 문디같은 친구넘들아 제발 멀미할거면 뒤로가서 하던가 참던가 옆에 있다가 나까지 죽는줄 알았다

먹은거 다~~~ 확인한것도 모지라서 뒤에거까지 확인해야겠니 ㅠ.ㅠ

앞으로는 멀미약 두개먹고 귀에 붙이는것도 두개해라...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