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낚 선후배님들 안녕하십니까 wiseman입니다.

지루한 장마가 잠시 소강을 보이나 싶더니 푹푹찌는 무더위로 요즘 장난이 아니네요 ^^

이열치열이라고 뜨끈한 삼계탕 한그릇이 생각납니다...

7월 4일 금요일 해외로 선적할 물건이 있어서 하루종일 노가다 뛰다보니 어느덧 저녁이네요

거의 실신상태로 하루를 마감하고 술한잔의 유혹도 뿌리치며 혼자 다녀온곳은 도산면...

메바루대 하나 들고 청개비 반통들고 여기저기 들쑤셔보는데 영~ 신통치가 않네요

만조시간이라 또 사리물때다보니 방파제가 넘쳐서 추적한 밤 방파제를 혼자 거닐고 다녀봅니다.

간사한 입질에 탈탈거리며 올라오는 녀석은 씨알좋은 망상어 쩝...

이래저래 찔러보는데 마땅한 입질이 없어서 다른곳으로 이동~!!!

일전에 봐둔 자리에 다른분이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약간 옆에서 쪼아 보는데 별다른 입질은 없고 그분이 다른 곳으로 옮기는것을 확인하고 바로 접수 ㅋㅋ

때마침 또 입질... 한수... 앗싸 마수걸이... ㅋㅋ

그리고 눈만붙은 까지매기 한수는 방생... 그리고 여기저기 이동하며 따문따문 들어오는 입질에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낚시하다보니 미끼도 다 떨이지고 철수해서 손질해두고 간단하게 한잔하고 바로 꿈나라로...

이렇게 토요일 새벽까지 낚시하고 3시간 자고 있으니까 울집 꼬맹이가 깨웁니다.

집안 대청소 도와주고 김해에 가족들이랑 일보고 마트 들려서 장보고 돌아오니 밤 10시가 넘었네요 ㅠ.ㅠ

샤워하고 3시간 취침후 또다시 장비챙겨서 이번에는 사량도 백조기 사냥 go go~!!!

아침부터 해무에 앞도 제대로 분간이 안가는 상황에서 정말... 정말... 하루종일 열심히 했는데 꽝~~~!!!

또다시 비운의 연속인가 봅니다.

더운날씨에 채비 변경하며 미끼 갈아끼워가며 열심히 낚시했는데 어제는 전체적으로 별로였네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더만... 많이 잡으신 분은 10여마리 이상하신분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조황은 썩 좋지가 못했습니다.

같이 낚시간 울친구 피오르드가 잡은 조기 한마리랑 도다리 한마리 몰아빵해줘서 그거들고 집에와서 손질해두고 밥먹고 발로 뻗었네요

운전한다고 고생하고 괴기까지 몰아준 울친구에게 이자릴 빌어서 감솨... 복 받을껴...

빵조황이라서 생략하려고 하다가 진동에서 만난 회원님 그리고 마산에서 만난 회원님들이 궁금해하실것 같아서 염치 불구하고 올려봅니다.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는데 당분간 밤바람 쐬면서 살랑살랑 뽈이나 치려 다녀야겠습니다.

금요일과 일요일에 더위 먹은 데미지가 아직까지 치유중입니다. ^^

이상 wiseman이였습니다. 동낚회원님들 어복충만하시고 대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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