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밑에 안보이더군요. 전날비가와서 그런지 아님 고기가 없는지 정말 입질한번 받기도 힘들더군요.^^
조황사진은 민망해서 찍을 엄두를 못냈습니다. ^^
보리멸만 뜨문뜨문 잡다가 2시경 집에갈려구 친구가 남아있던 크릴을 뿌리고 마지막이라며 대를담구니 참돔 손바닥만한것이 잡히더군요. 친구 눈빛이 달라지더니 쬐메 더 해봐야겠다하면서 한번 더 채비를 내리고 얼마 않있어 묵직한 입질이 왔으나 성급한 챔질이었는지 털리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나와서 잡은보리멸을 선장님 안주인 되시는분이 회로 장만해 주시더군요. 나름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날좋은 오월에 마지막날 잘 놀다 왔으나 고기가 좀더 잡혔더라면하는 아쉬움이,,,,,,,ㅜㅜ
올때 친구왈 야 그냥 원전이나 갈껄 그랬다 하드만요.....^^
뭐 조행기랄것도 없지만 보시는분들 참조하시길^^
글구 전갱이는 아직 내만으로는 안들어와있구요. 조황에 나와있는 사진은 좀 더 멀리 가서잡으신거랍니다.
풍화리가실분은 밑밥도 가져가셔할 듯 싶습니다.
참 그리고 기름값이나 물가가 무섭긴하더군요. 보통 토욜이나 일욜 통영거제권에 낚시를 갔다가
14번국도를 타고올때면 십중팔구 진동전에 한참을 차가밀리곤 했는데 이번에 낚시갔다오기 2주전에 한산도 갔다올때와 이번 낚시갔다 올때에 차가 밀리지 않더군요.
모든게 올라서 낚시꾼마음마져 얼어붙게하고 마음 놓고 야외로 나가게 놔두질않더군요.
선외기나 전마선 택택이 등도 두세대 보이는것이 전부였습니다. 다음날인 일욜 예약도 한대가 전부라하더군요.........ㅜㅜ
우울한 현실입니다. 이번주도 연휴가 있는데 나갈라니 자금압박이 엄청날것 같습니다.
친구놈 딱 1년전에 그랜드카니발로 차뽑아서 지금 거의 울상입니다. 인제 차도 커서낚시가면
편하겠다고 둘이 좋아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휘발유차인 제차보다 기름더 먹는다고 낚시갈라고할지 모르겠네요ㅜㅜ
기대 품고 갔다가 허탕치고 오는 것은 다반사지요.
다음 번엔 꼭 대물 하시고 기름값 두배, 세배 뽑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