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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군대간 아들이 휴가를 오고, 진주서 조카가 와서 지세포 일자 방파제에 배를 타고 낚시를 갔다.
벵에돔이 워낙 잘아서 낚시할 맛이 안 났다.
11시부터 6시까지 열심히 해 보았으나 조황은 별로였다.
벵에돔 몇 마리에 전갱이 몇 마리가 전부였다.
오늘 퇴근 후 방파제에 도착하니 6시가 되어 갔다.
마음이 조급하다 보니 안경 준비를 하지 않아 낭패였다.
바람도 좀 불고 물결이 많이 일어 아예 물밑이 보이지 않았다.
옆에서 낚시하는 분을 보니 1미터 이내에서 입질이 들어오는 것 같아
수심을 낮추어 캐스팅하니 입질이 시원하다.
그냥 사정없이 쭉쭉 물고 들어간다.
원줄이 끌려가는 시원한 입질을 여러 번 받았다.
7시 40분경에 낚시를 마쳤다.
일요일 종일 낚시한 것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이 시대의 마지막 선비
삶에 있어 기본적인 원칙을 중요시 하고,
낚시를 생활의 일부로 생각합니다.
벵에 씨알이 참 하네요..
아직 벵에 낚시는 한번도 않해봤지만..
손맛은 아주 좋았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