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라는 것이 길게 적으면 읽다가 스크롤바.....↓..해버리는 경향이 있기에
간단하게 어제 격었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음....
때는 2007년 5월 22일....국가에서 나를 부른가......우띠 ㅠ.ㅠ;; 바쁜디..씨~~~
(참고로 많이 부를땐 국가에서 1년에 2번도 부른다)
그렇다고 이거 안갈수도 없구.....
이번에는 그래도 나름대로 편리를 봐주어서 작년에는 1년 쉬었다...
"22일 오후 4시에 집에 보내 줄테니깐..좋은말 할때 2시까지 마산**운동장으로 온난다...."
이리저리 고민긑에...내일 하루 땡 하구.... 직장 쉬는기라.......맘묵고...
저녁무릅 간단하이 이슬양 허리꺽기 한판하구...잠자리에 든다
평소에는 일어나라..해도 일어나지 못하는 놈이 그날은 우찌된판인지.....
새벽 4시에 눈이 떠지면서 좀처럼 잠이 오질 않는다....
"아~~띠 미치겠네...자야 되는디...ㅠ.ㅠ"
이리뒷척 저리뒷척 하다가 에라~~~몰것다......
잠이야 민방위 훈련가서 자면 되는것이고.....
"모처럼 새벽 낚시나 가보자......"
이렇게 하여 얼굴 대충 문때고...옷입고 애마에 말고삐를 휘둘러 본다...이랴~~
도착한곳은 요즘 감시가 낱마리 올라온다는 ...그곳..........
부랴..부랴.....낚수대 배에실고 포인트로 진입성공....
이미 그곳에는 2분이 먼저 와 계신다....
조황을 슬쩍 물어보니 오늘은 별로란다........
그럼 그렇치.......
반유동..... 전유동........ 발밑공략...이것 저것 다 해보아도 입질 없다....
끝까지 이놈들 얼굴을 보여 주지 않는다.....ㅠ.ㅠ
실수로 철수 직전 애기 감시 한바리 구경 ...끝......
--------------------------여기서 부터는 "웃으며 삽시다"----------------------------------
예비군===>민방위 1년차 편입...........늦은 민방위.....앗 쪽팔려....!!
국가가 나를 부르는 시간이 임박하여 철수 ...
집에서 간단하게 라면 한개 빠자 끊여먹고 그곳에 도착.....
근디..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아상하다 시간이 다 되었는데 다들 어디로 갔지?
눈 씻고 찾아 봐도 군복 입은 사람은 한 사람도 보이지를 않는다....
그렇다....민방위는 군복을 입고 오는것이 아니라 사복.....ㅠ.ㅠ.ㅠ.ㅠ.ㅠ.ㅠ.ㅠ;;
민방위 1년차인 나는 걍 아무 생각 없이 군복입고 군화 차에 실고 ...
평소처럼 신분증 가지고 룰루.랄라....간 것이다.....ㅠ.ㅠ.
그때 처음 알았다....민방위는 "완장 모자 "이것만 가지고 가면 된다는것을...
*됐다 이를 우짜지....지금 이 모습으로 입장 한다면 사람들이 나를 보고 얼마나 웃을까??
그렇다고 집에 다시 갈수도 없는 시간.......@@;;
그렇지 죽으라는 법은 없는기라 다행이 차에 낚시용 외피가 있었다 .....
("밤낚시를 자주 다니는 나로서는 마치고 집에가소 옷 갈아입고 가기가 뭐해서
아직까지 외피를 실고 다닌다 회사 마치고 바로 가서 낚시터에서 쓱~~ 갈아 입으면
외 모습은 영락없는 낚시꾼이 되어 버린다..ㅋㅋ")
"이거라도 입자"
군복 아래 웃장 다입는 것 보다는 그래도 이게 낫다 싶어 .....ㅋㅋ
한참 더울 시간에 긴 방한복에..... 군복 바지에... 운동화.......
다른사람 전부 다 사복 ......민지는.. 웃도리는 사복(낚시복) 아랫도리는 군복.....ㅠ.ㅠ
차에서 얼렁 군복 상의 벗고 낚시복으로 갈아 입음
(웃도리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아서 위 상위옷 자꾸 끝까지 올림..아....더워...ㅆㅆ)
번호표 받고 태연~~하게...않아 묵묵이 교육을 받고 싶었지만..피곤해서....쿨~~쿨~~
저녁에 마눌이 빨리 오란다 ......모처럼 "안민고개 "놀러 가자구........
우짜겠습미꺼...멀지않아 뽈락 잡으러 갈 날을 생각 하며 조용이 봉사 했습니다....
뭐 ....오후쯤 되니 조용 한것 같기두 하구 심심 하기도 해서 ..조행기 반 웃으며 삽시다 반
두루 두루.일타이피 한번 쳐 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함니다..........꾸벅^^
더워서 거시기에 땀띠 안났는지 모르겠네요...
웃깁니다....상의는 외피 하의는 군복..
영락없이 무장공비 침투복 스타일 였겠네요...
전 언제 민방위 한번 참석해볼까나? 아직 예비군인데...
2007.05.23 18:01:32
재미사마
보람찬 하루 보내신거 같네요..^^;
2007.05.23 18:11:19
돈키호테
바쁘니까 나중에...
2007.05.23 18:12:44
돌짱게
민방우라도 얼매나 좋은겨
돈키행님이나 내는 민방우 제대 한것 같은데.....
2007.05.23 18:12:44
안조사
춥지는 않았겠네....ㅎㅎㅎㅎㅎㅎㅎㅎ
나도 나라의 호출(?)로 운동장 가봐야 하는디...
오전에 잠깐 갔다 와야 겠네...ㅎㅎㅎㅎ
그라고,모자하고 완잔도 필요 없다는거~~~^^;;;
2007.05.23 19:04:14
민지아빠
↑...이렇줄 알았으면 진작 물어 보고 갈낀데......안습...ㅠ.ㅠ;;
2007.05.23 20:40:10
고기 밥주는 사람
꼭 한분씩 군복 입고 오시는들이 있죠..ㅋㅋ
멋지드만요.ㅋㅋ
예전에 예비군 1년차~ 군복 다려서 각 잡고 군번 줄 찾고 오는분도 있드랍니다.ㅋㅋ
2007.05.23 22:49:33
어분지조산지
민지 넌 에프엠대로 가도 되는데.
벌써 물들어 가려하다니.....ㅎㅎㅎ
2007.05.24 00:12:20
보스
아후 ! 쪽 팔렷겠다 ~
동낚에도 이런 ㅁㅊ한 사람이 있네.(ㅁ은 멍이 아니고 미 입니다 )
우리 아들보다 더하네.....
인물은 잘 생겼든데.인물값 못하네.....;(웃짜고 핸 소리 입니다)
2007.05.24 00:24:26
코난
와 그랬더노, 민지야....^^
2007.05.24 10:10:40
메르치
낚수복입었으니...조행이라해도 무방합니다. 어짜피 바다에 있으나 민방위 훈련받으나 괴기 못잡는거는 똑같으니까..ㅋㄷㅋㄷ
2007.05.24 11:02:46
미궁(微穹)
민방위...
현역시절 방위였던 사람이
계급장 띠고 민짜가 되면 민방위?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민와서 살다보니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민방위...
거기 군복입고 가면 안되는 곳이군요. ^^
민지아빠님은 아직 민방위 때가 끼지않은
너무 순수한 분 맞지요?
그보다 남의 시선 의식하시는거 보니
틀림없이 착한 사람 이겠네요.
존경 합니다.
농담 아닙니다. ^^
2007.05.24 13:25:58
wiseman
고기 밥주는 사람님 그게 접니다 ^^
1년차에 군복에 각은 안잡았지만 군번줄에 제대로 각잡아서 갔었죠...
제대하고 복학한지라 그때까지 군기가 좀 남아있었던 모양입니다.
암튼 재밌게 보고갑니다.
2007.05.24 13:45:31
고기 밥주는 사람
ㅋㅋ 아이구~ 미안습니다 ^^*
2007.05.24 14:02:40
안조사
사실 다들 잘 모르시는 모양 인데...민방위 첨갈때...군복 깍 잡고 머리 스포츠하고 모자 딱~~쓰고 가면 바로 민방위 면제라는거~~암도 모르신건지...안가르처 주시는건지...ㅎㅎㅎㅎㅎ
1년차 되시는분 꼭 전투복 각잡고 스포츠 하고 훈련가보시기 바랍니다..^^;;;
2007.05.24 14:46:09
메르치
민지얌...어제 우찌됬노?? 좀 낚았나?? 또 빵쳤제?? 마눌이 늦게 오는 바람에 전화를 못했다. 좀 낚았는지 궁금하지도 않더라....안봐도 비됴인데. 전화해서 물어보는것도 이제 지쳣다. 민지야...우리 언자 낚시 접자..고마 산에나 댕기자.
2007.05.24 14:50:07
무대뽀
민방우 그것까지...전역하모..몸도 맘도 ...다해뭇다는 필이..팍..팍..ㅠㅠ
2007.05.24 15:13:29
민지아빠
조행기를 올렸는디 우찌된기 "웃으며 삽시다 "쪽으로 기우는 느낌이.....ㅋㅋㅋ
글구 멜치행님 궁금 하지예.......행님 한테만 살째기 이야기 해주께예...
바늘에 미끼를 끼고 던져 담배 한대 필려구 불을 붙이는 순간 ..휙~~~
대를 들지를 못해서 목줄을 잡고 올렸다는....사진은 내일 올려 드리겠습니다..ㅋㅋ
2007.05.24 15:16:35
보스
무대뽀님 ! 그러심~ 섭섭한대요.
아직 청춘 입니다. 다 안해 뭇서 ~ 예.....
민방우 전역 즉시 관내방법자문** (방.자.위) 하고 있슴더.
아직 팔팔해 예. 다음에 만나면 똥꼬에 힘줘서 알통함 보이 줄께예....
2007.05.24 15:18:50
메르치
또 밧줄 감았는갑네..밧줄감기 선수 민지아빠.
2007.05.24 19:15:01
추사선생
옛날 생각이 나네요.
재미있게 한 번 웃었습니다.
민방위 훈련 그거 재미있습니다.
그 때 아니면 언제 그렇게 자면서 교육받을 수 있습니까? ㅎ......=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