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통영쪽(서촌방파제)으로 뽈낚시겸 바람도 쐴겸 댕겨왔습니다.
오후 2시경인가 마른멸치 동생이 메일로 가자고 한다,  당근 굿
3시경에 와사비 친구놈도 전화가온다, 내 오늘 토낄란다  가자 통영으로(이러다 짤리지**)
칼 퇴근하여 집 밑에 있는 흑돼지 집에서 고기를 사는데 멸치 동생의 불길한 전화
"햄 오늘 갑자기 일이 있어 못가겠습니다"  흑 ~ 쓸어논 돼지는 우야라꼬
다시 붙일 수도없고, 괜히 욕심네서 많이 삿네, 멸치 이x을 그냥 캬악 ~ ^^
걍 집에 와서 일부는 냉장고에 넣고  둘이 먹을 만큼만 준비하고 친구와 같이 통영으로
출발,  진동을 막지나는데 다시 울리는 휴폰소리 창을보니 마른멸치 동생이다.
" 햄 일이 빨리 끝나서 지금 부산 출발해서 쎄빠지게 갑니다" 우째그리 반갑든지 *^^*
칭구 놈이야 집도 바로 코앞이고, 맨난 보는 넘인데 밸시리 (삐낄라)........
그래 그래 조심해서 넘어온나 카고 가만 생각해보니 아까  집에다 때 놓고온 흑돼지의
나머지 살점 들이 생각난다, 컁 다가지고 갈것을 %^$#@ ~ ㅠㅠ
  
도착시간이 약8시경 인데 반갑지 않은 바람이 벗은 발로 달려나와 우릴 반겨주네요
전 루어체비를 하고 칭구는 민장대로 낚시시작,  여전히 여기 방파제는 미성년뽈만
엄청나게 설쳐 대고, 쓸만한 뽈은 아직 없드군요.
오늘 도 역시 수면 가까이서 설쳐 대네요 ^^

마른멸치 동생이 조금 늦게 도착하너라 저녁을 못먹어서 인지 뱃속이 환장을 하네요^^
그래도 멀리서 오는 사람생각에 참고 낚시를 하였습니다.
근대 가만 생각해보니 갑자기 접대가 생겼다고 하던데 접대면 식사와 술이 먼저 생각이
나고, 빨리 끝나서 온다는 것 보면 음주보다는 식사에 간단한 반주를 곁들였단 통밥이
선다.  그래도 이왕 기다린것 참고있다가 같이 먹기로 했다
오매불망 기다리든 멸치 동생이 도착,  회사 출근 그대로의 옷을 입고 씩 웃으면 나타난다
후다닥  불판에 흑 돼지, 양파, 참기름 ,미나리 끄네서  21도 아가씨의 허리를 부여잡고
급하게 먹고 들이키니  아 ~   이제야 좀   눈앞이 밝아지는 느낌이다 ^^
미나리 맛이 정말  환장하게 맛있네요 입안 가득 쌰아 ~ 하게 퍼지는 향이 거의 죽음입니다
그리고  뽈락 대가리 구이맛이  염창 지르기 딱 좋은 맛이더군요 ^^
그렇게 먹다보니 프라스틱 21도 아가씨 둘이 쓰러져있다.
아 ~ 이제 슬슬 낚시해보자 카며 대를 들고 일어슨다.
넣으면 젓뽈 또 또 또   얼마간 낚시하다, 장소를 옮겨보자고 하여 다른 방파제로 이동
잠시 후 흑 입질 젓뽈은 벗어난 놈이다   드뎌 ~
라는 생각도 잠시 뿐  물다빠지고 잠 쌔리오고  아 고마 대 접자 하고
멸치동생이랑 차에가니 칭구놈은 새상 모르고 잠신을 맞이하고있다
멸치 동생은 그기서 부산으로 넘어가고, 전 처음 방파제로 다시이동
아침 까지 낚시를 하였으나 다 그놈이 그놈만한 것만 입질............
친구 깨워서  일면 숙자 라면 끌여서 해장하고 집으로 출발 ~~~~~~~~~
뭐 쓰다보니 조행기라기 보다는 먹는 야기가 다네요 ^^
동낚횐님들  건강하고  재미있는 주말 되세요  물론 어복은 이빠이 ㅎㅎㅎ
멸치동생  담에 또 가세  난 비만 안오면  금욜리나 토욜 또 간다   휘리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