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다시 한산도로 갔다.....23일 금요일......
오늘은 자작호래기 에기 테스트도 할겸 또 청어도 잡을겸......

방파제 불이들어오고 자작 에기는 밑에달고 위는 생미끼달고 이렇게 마눌은 호래기 나는 혹시 눈먼 감시 이렇게 시작.......

근데 이건 시작부터가 지랄이다 몇날씩 방파제에 죽치고 낚수하는 사람들 여기저기 처박기를 던져놓아 영 조용한 낚시터가 이건 완전이 ........거기다 호래기 꾼들도 장난이 아니다.
말그데로 시장통 분위기다.........

물때도 영 간조라 ....밤7시정도되니 한마리씩 무는걸 저 멀리서 보고 나도 감시 포기 호래기나 잡자 하여 한자리 하고 낚수시작 마눌은 많은 사람들에 밀려 엉뚱한 자리에서 장대로
한다 .처음 몇마리는 그래도 자작에기에 올라온다  일단은 성공 인것 같는데 시중에 판매 하는 에기에 비해 붙는 속도가 조금 떨어지는듯하다.그래도 생미끼보다는 조금빠르다.6:4정도..

잠시후  시작도 전에 몇마리씩 나오는 호래기 입질이 뚝이다 .....몇날씩 잡던 사람들 이야기론 3일전부터 영 잡히지가 않는다나....

이거이 자리를 옮길까 말까 망설이는데 차들이 들어왔다 나갔다 계속 호래기 사냥꾼들이 왔다 갔다 하는걸보니 한산도 호래기도 이젠 바닥을 보인것 같다....

음 ....이미 소문난 자리 문어포도 진을 치고 있을거이고 해서 하포로 이동  마눌은 포기 나혼자 탐색 불빛이 있는 자리에는 다 던져 보았지만 간혹 한마리....다시 포기하고 장작지 제자리로 가니 그 만턴 호랙 꾼들 아무도 없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혼자서 던져보니 5마리 잡고나니 입질뚝이다 ...

잡은 호래기가 총 22마리다  쿨러에 보관 하고 오늘은 읽찍 자고 다음날 청어를 잡기로 하였다....
다음날아침 청어낚시 .....헉  큰일이다  설.전에  그만튼 청어가 다빠져 나가버리고 간간이 한마리씩 모습만 보이고 .....있는 밑밥 다 퍼부어도 망상어만 바글바글이다...

오전 10시 짐 꾸리고 철수준비 밥해서 먹고 그냥 오자니 마눌이 습습한 모양이다
가다가 맥전포 방파제에 저녁에 뽈락좀 잡아가잔다 ...이렇게 또 고.....

이렇게 오다가 한산도 문어 3만어치 시금치5단 차에 실어서 맥전포 도착하니 오후 2시다
저녁때까지 기다리기 심심해 오래간만에 처박기2대 던져놓고  호래기 라면 이랑 문어삶고 호래기 대치고 씨알급 맥전포  노래미우럭 잡아 회떠고 소주한잔 ..........

드디어 어제에 이어 오늘또 두번째 방바제에 불이 들어오고 뽈래기 시작  마눌이 먼저 10센지 뽈 한마리  조금 있으니 불빛아래서 여기 저기 뽈래기 들이 많이 놀고있다  뽈래기랑 노래미 30수정도(뽈10-15  노래미20-25) 하고 물위에 떠다니던 쭈꾸미 한마리 이렇게 잡고니니 저녁9시다..(뽈25마리 노래미8마리 도다리1마리 쭈꾸미1마리 우럭5마리)


더 이상은 넘 피곤하여 안되것다하고 낚수포기 철수 10정각 철수 부산도착 12시 집에와
처박기에서 잡은 도다리와 뽈새꼬시 노래미회랑 한잔하고 일어나니 다음날 12시 점심먹고 또자고 나니 이제는 저녁때 ㅋㅋㅋ....이제야 조행기를..........

동낚인 여러분 이제 한산도에는 호레기 없어요.  호래기꾼이 넘 많이 와요 바글 바글
난 이제 한산도는 당분간 접고 11월에나 다시 갈거고 이제는 고성쪽 뽈레기 감시잡으려 갈까 합니다     아직 피로가 남이있어 이렇게 두서없이 허접한 조행기 올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