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 정해년 새해 복많이 받으셨는지요.
좀 늦었지만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뽈사냥을 다녀 왔습니다.
채비는 뽈루어장비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라이트급 액션의 로드, 1호 원줄 , 지그해드 1.5g, 스트레이트 계열의 웜(야광1.3inch)
거의 날물에 포인트에 도착하여 이리저리 케스팅 했으나  지그해드 4개 수장시키고
원줄 꼬임 수차례로 40m 정도 손실, 캐스팅 최대거리가 약20m 정도
그래도 끝까지 루어로 고집,약 두시간 후 조금 익숙해 지더군요( 물다 빠졌을때)
라면에 소주 일잔하고 취침  새벽 5시 경에 일어나, 다시 시작  역시 지그해드 수장2개
원줄 손실 야   확 ~ 하고 민장대를 들고 싶더만  꾹 참고 다시 이리 저리 던지기를
1시간여 같이 간 친구가 일러나서 다시 민장대를 드리우고, 잠시후  발아래 다와서 뭔가가
툭 툭 후두둑 ~  캬 ~ 기다리고 기다리든 예쁜 싸이즈의 뽈이 한마리 뿔쌍해서 물어주내요
그후로  던질때마다 한마리씩 총 5수 하고 상황종료, 제 생각으로는 루어의 재미도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처음 민장대뽈낚시를 배울때 처름 던질 줄도 모르고, 묶을줄도 모르고
어떻게 끌어주는 줄도 모르고, 옆사람 낚시하는데 민폐만 끼치던 때와 똑같네요.
옆 친구도 신기한듯 바라보드니  물기는 무내 하드군요 ㅎㅎㅎ

하여튼 묘한 매력이 있는 낚시같습니다.
좀도 열심히 배우고 해서  좋은 소식과 사진 올리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조황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