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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 호래기를 찾아서.. 공식 쉬는날 수요일.. 싸부님이 호래기나 치러 가자고 하신다. 싸부님 기달리려면 밤9시나 되어야되고 ㅎㅎㅎ 좀이 쑤셔서 혼자서 쓩~ "싸부님 먼저 장구 가있을께예.. 삐끼기 없깁미다.." 죄송 ^^ "그래 그럼 혼자갔다 온나!" -_-^ 눈감고도 핸들돌리는 백령고개길을 넘어.. 룰루랄라~ 비온뒤 하늘이 맑게 개어 최근 노을이 너무 좋다. 장구 선착장 들어가기전 얼릉 차를 세우고.. 찰칵!! ▲장구선착장 입구에서본 장구섬 음.. 아쉬운데.. 에잇 한장더 !! ▲장구섬 노을 해지기전 장구방파제에 도착하니.. 방파제 끝 첫번째 가로등밑에는 벌써 한팀이 자리를 잡고있다. 조금 떨어진 두번째 가로등밑에 자리를 잡고 서둘러 채비를 한다. ▲5L짜리 볼락쿨러에 구멍을 뚫어 만든 새우활어통 오늘 채비는.. 2.5칸, 3.5칸 초연질 볼락대 2대 *신 낚시 호래기 바늘 2개(볼락9호정도의 작은바늘 8~9개로 만든 수제바늘) 찌바리를 위한 B고추찌, 3,4mm 캐미 볼락쿨러에 살린 싱싱한 줄새우.. 일단 해지기를 기다리며 고추찌에 수심 1.5m주고 띄어놓고 기다린다. 아 ~ 이 기분.. ㅎㅎㅎ 완전 해가 지고 가로등에 불이 들어온뒤에는.. 찌를 떼고 바늘위 1m쯤에 캐미를 고정시킨뒤 전층을 탐색해 본다. 드이어 첫입질.. 수심 2m에서 한마리 올라온다. 아 ~ 올봄 이후 처음 보는 호래기 손맛.. 찐득한 그맛!! (입질 형태는 캐미가 찌의 역할을하며 캐미가 옆으로 살짜기 이동을 합니다. 그때.. 절대로 채지마시고 살짜기~ 아주 살짜기 대를 찐득하게 ^^들어주시면 됩니다.) 중들물 6시 40분 이후로 폭발적인 입질.. 그냥 넣어면 올라오네요^^ 초연질 볼락대가 아니라도 주변분들도 연신 올립니다. 호래기 축제.. 가족단위로 아빠 삼촌을 따라온 애들도 즐거운 탄성이 줄을 있습니다. ^^ 즐거운 동네낚시..ㅎㅎㅎ 헐~ 8시가 되자 거짓말같이 입질이 뚝~ 끊어져 버립니다. 만조가 되려면 아직 2시간이나 남았는데 말이지요.. 그제서야.. '대방동사나이'님 바람쐬러 나오시네요^^ (어복도 없는기라..) 동낚에 '잡어킬러'님 애들데리고 마실 나오셨구요. '하얀 거짓말'님도 어여쁜 아내와 옆에서 낚시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뒤늦게 딸래미 데리고 오신 '에쎄2000'님도 반갑게 인사드리고..ㅎㅎ 호래기들이 아는사람있음..인사도 드리고 해라고 뜸을주는듯 보였습니다. 동네낚시 다 동낚인 회원들입니다. 먼저.. "혹시~ 동.." 하시면 "ㅎㅎ 맞습니다." 하실겁니다. ^^ 10시 만조까지는 따문 따문 낱마리.. 만조가 되자 더이상 입질이 없을것같아 철수했습니다. 잡은 호래기는 25마리 정도 되고.. 호래기를 신기해 하던 '에쎄 2000'님의 따님에게 다 부어주고 왔습니다. ▲통영 도산면 하양지에서 올린 호래기 사진은 올봄에 하양지에서 잡은 호래기 사진입니다. 구경만 하시라꼬예.. ^^ 중들물.. 한2시간정도 바짝 입질이 집중됩니다. 피곤하게 오랜시간 잡고있지 마시고 집중적으로 노리시다 다음날을 위해 깨끗하게 청소하시고 철수하시는 쎈쓰!! 오늘 뵌 '대방햄', '잡어킬러'님, '하얀 거짓말'님, '에쎄2000'님.. 모두 반가웠습니다. 음악: 윤도현 '가을 우체국 앞에서' (전에.. 동낚벙개에서 '똥장군'님이 너므 멋지게 부르시더라고요^^) |
종목을 바꾸니 모든게 해결되나보네여...
우야튼 슬럼프 탈출하시길....ㅋㅋㅋ
호래기 낚수 내도 한번 대꼬가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