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만 하다 이렇게 몇자 올립니다.  (8월 16일 이고요 ㅎㅎ)

제가 이곳을 즐거 보는것은  낚시인의 정이 많이 묻어있는 냄새와 가까운곳의 작은 손맛도
즐기는 낚시인의 모습이 보기 넘 좋습니다 ^^*


갑작스러운 업무로 거제도 연초에 가게 되었어요 ㅎㅎ  



아~~  그 얼마나 좋은일인가 아마 대구 가라고 했으면 다른 사람 시켜을 것입니다. ㅋㅋ



우야둥둥 낚수대 함 펴 볼라고,  아침부터 일찍 서둘러 업무정리하고  낚수대야 항상

오분 대기조로 차에 실려있으니,ㅋㅋ



그래도 따가운 햇살과 모기넘의 등살을 피하기 위해서 긴 상의가 필요하다.....



지금쯤 마눌이 아랫집에서 잇빨까고 있으면 좋을려만, 일때문에 간다고 해도 가는 곳이 거제도라면

글구 긴옷까지 챙기면 바리 마눌의 잔소리가 늘어질 것이다.



일단 함 쑤셔 보자 걸리면 장난이고, 안 걸리면 재수이니.......



다행이 마눌 아랫집에 갔나보다 얼릉 상의만 챙기고 토꼈다..^^*



조금이라도 빨리 일을보기 위해 고성~ 통영간의 고속도로를 타고 일사천리로 연초로 이동



오늘따라 일이 잘 풀리는구나  내가 생각한 것보다 일이 쉽게 빠르게 끝나버린다.



시간은 12시  다시 차를 돌려 통영으로 이동  가는 길에 시락국 한그릇 땡기고,  



어디 한적한 갯방구를 물색하였다...



낚수방에 들어가 시원한 캔커피 한잔하고, 그래도 정오의 햇살이 따가우니 좀 쉬다가 3시경

가까운 내만으로 진입.



고기를 떠나 일단은 시원한 곳을 선택하였다...(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을라고)



날물에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진 내만의 바다  그리 쉽게 고기가 잡힐리 만무하다



연신 미끼를 따먹고 도망가는 망상돔과 간혹 올라온는 메갈돔 ... 에휴 오늘은 이넘들 밖에

안 될것 같구나...



마음을 굳히고 반찬거리 메갈돔 몇마리나 잡아가자.... 그래도 실수로 까시 세우는 놈 잡히면 좋고 ㅋㅋ



간혹 간혹 씨알좋은 놈과 어린놈이 썩여 올라온다  먹을 많큼 잡고 ...








10마리 정도 되는 메갈돔 큰놈은 힘 좀 써대요 ㅎㅎ

오를 울집 반찬거리 ㅎㅎㅎ  이자 총 조항입니다. (망상돔은 전부방생 ㅋ)



오늘 낚시한곳은 좀 깨끗한 곳이기에  좀더 업그레이드 된 청소를 위해 열심히 물청소 하다

바리 물귀신 될뻔 했습니다. ㅎㅎ



주변에 누가 없었어 다행이지 완전히 개망신 당할뻔했구요 ㅎㅎ



그래도 젖은 바지와 신발로 이왕 버린몸 끝까정 열심히 물청소하고 왔심더이~~





물에 빠진 나의 갯신발 ㅋㅋ



낚시같지 않은 낚시를 하고 왔어 그런지 tv보다 조행기 쓰다 엉망이네요 ^^*



끝까정 읽어주신님들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