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8일 직장동료와(4명) 꽝이 없다는 한산도로 1박2일 일정으로 부푼꿈을 않고 출발~~
=3=3=3  붕~~~~
현장에 도착하니 2월이라 날씨 장난아님..
하지만 이정도 추위가 머 대수랴....   감씨도 붙어있다 카고, 망상돔 다수 ㅋㅋㅋ

바다낚시 시작한지는 몇달 안되는 왕초보 하지만 민물낚시 실력으로 무장했으니
턱도 없는 자신감, 마음으로는  벌써 감씨 5짜 몇수 낚아놓고....  ㅋㅋㅋ..
동행한 동료조사 모두 한산도는 첨이라 인터넷에 상세히 올려준 님(?!)
(이름은 생각안남....) 참고로 첫번째 방파제 도착

차에서 내려 방파제를 보니
부지런한 3명 꾼이 좋은 자리(초보가 보기에) 차지하고..
몇발짝 옮기는 중에 낚수대가 활처럼 휜다...
허거덕~~~ 흥분 짱~~~
몸은 벌써 달려가고..  뭔가 확인해 보니 30CM급 망상돔...

삐꾸통에 담겨있는 괴기(5바리) 모두 그정도 씨알 망상돔만 있다.....

쫌 올라옵니꺼?  물으니..  날씨가 춥고 수온이 너무 차  영 아니다.. 한다.
바람 장난아님....

어쩔까 하다가 우리도 서둘러 낚수대 펼치고 낚수시작..
백크릴 이쁜넘(?!) 곱게 끼우고 원투~~

던지고 담배한데 하려는데 바로 찌가 스물스물 잠긴다..
콩딱 콩딱 .. 우싸싸~~  챔질하고..(폼은 거의 프로급)
올라온건 핸드폰 싸이즈 잡어(이름 기억안남..)

그 후로 잠잠 동료분들이 너무 춥다네.. 그래서 바람안부는
포인트(방파제)로 가서 다시 낚수대 담갔으나

올라오는 건 크릴뿐..  실력탓은 안하고  인터넷조황탓, 날씨탓.,, ㅋㅋㅋ
아까운 시간만 흐르니..  동료중 직장상사 한분(울 국장님)
뎃마 타자 .. 긴급제안.. 우리는 우물쭈물..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2만냥 이란다.. 근데 끌어줄수는 없으니 알아서 하라네..
이런 황당한(?!) 하지만 우리의 호프 국장님..  왈..  "내가 노 저을테니 가자" 하신다..
우리셋은 도무지 믿기질 않고..  나는 어쩌다 표류나 하지 않을까 무지 걱정됬음

하지만 그건 그저 걱정일뿐..  노젓는 폼 조코.. 배 쓩~~ 물살을 가르며
쥑이게 나아간다.. 우린그저 신기할뿐...

대충 포인트다 싶은곳에 밧줄묶고 낚수질 시작..
작은배 위에 네명이라 내가가진 1호대가 거추장 스럽다..
서툰 품질 몇번하고
2마디 정도만 풀어 원투~~  빠알간 구멍찌가  까불거린다...

순간.. 찌가 물속으로 한방에 쓩~~~
허거덕~~  완죤 대물 환상..
챔질하니 25CM급 청어..  힘이 영 엄따~~ 초반에 파다닥 함 하고 바로 딸려온다..
그 후로 품질해주니.. 바글바글..  채비 내려가지전 초리대가 벌써 휜다..
난.. 손맛볼라꼬.. 카드채비로 전환(봉돌 쪼맨거 물리고)
한방에 4마리 5마리 무식한 낚수 했지만 손맛은 최고...
울 국장님은 바로 민장대 전환  손맛 지긋이 보신다..  부럽땅.. 난 민장대 없으니..
옆에 윤조사는 꿋꿋이... 내는 청어 안잡심더.. 그기 괴깁니꺼  하면서..
처박기 했지 아마...  하지만 얼마뒤..  청어 낚수질 했음..  ㅋㅋㅋ

손에 비린내 진동할쯤..  철수 하잔다..
민박집 도착.. 아줌마  어디서 청어 잡았노? 하신다..  여 는 잘 못보는 괴긴데...하시네..

청어는 꿉어 묵는 줄로만 알았는데..  회로 쳐도 맛있단다..
첨으로 청어 회떠 묵어보니 . . 조금 맛은 덜하다.. 괴기도 좀 무른 편이고
청어는 역시 숯불구이가 최고지....  열 댓마리 바로 꿉어서 묵으니..  맛이 그만이다.
특히 민박집 아줌마 즉석 양념구이 대령...  요리조리 발라 맛나게 묵음..

바로 아줌마.. 한 20마리 정도 헌납..(일욜 아들네 오는데 꿉어 준다네..)
남은 괴기 집에서 꿉어 묵을라꼬 장만 하는데 장난아님..(마당에 온통 피범벅)

저녁 묵고 낚수질은 못함(쪼메 피곤하고.. 음..엄청 춥고 해서)
뜨뜻한 민박집에서 쐬주에 새잡느라... ㅋㅋㅋ

잠시 눈좀 붙이고 ... 아침에 새로운 맘으로 낚수대 입수.....
하지만 영~~ 꽝이다...
한참을 아쉬운 맘으로 낚수대를 놓질 못하다가.. 하지만 어쩌랴..
입질이 없는걸...   철수 결심..

돌아오는 길에 얼큰 조기매운탕으로 점심해결하고...
어제 장만한 괴기 나눠  지배가져다 마눌하고 아그들
꿉어 주니 환장하네... 맛있다고.. 일단 기분 업...

비록 감생이는 만나질 못했지만...  청어면 어떠리 손맛, 입맛 좋은걸...
쓰다보이
별내용 없이 마이도 적었네...

철 지난 내용이지만 함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