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족보 이야기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쌍과부였다.
어느날 길을 가다가
시냇물을 건너려는데
밤새 내린 물이 불어서
못 건너고 망설이는데
잘생긴 청년 한명이
나타나서 말했다.
"내가 저쪽까지 건너
드릴테니 제 등에 업히시죠"
두 과부는 고맙게 생각하고
며느리가 먼저 등에 업혀서
건넜다.
그런데 청년이 며느리를
강 건너에 내려 놓고는
그만 못된짓?을 하였다.
시어머니는 강 건너에서
큰 소리로
"아가! 몸을 비틀어라
반항해라."
며느리는 첨에는
반항하느라 몸을
비틀었으나 오랜만에
맛보는 경험이라
그만 청년과 리듬맞춰
맞장구 치면서 홍콩을 갔다 왔다.
꿀맛이었다.
청년은 다시 내를 건너와서
이번에는 시어머니에게도
그짓을 해 버렸다.
"어머니! 몸을 비트세요.
반항하세요.!"
며느리가 소리 쳤으나
시어머니도 할수없이
청년에게 오르가즘을느끼며 동조되어 버렸다.
일을? 다 끝낸 청년은
시어머니를 건너주고선
훌쩍 떠나 버렸다.
두 과부는 한동안 썰렁한
분위기로 말없이
길을 가다가
시어머니가 먼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말했다.
"아가야. 오늘 아무일도
없었던거야.
가문에 먹칠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알겠느냐?"
그러자 한발짝 앞서가던
며느리가 우뚝서서
가재눈을 하고선
시어머니를 째려 보며
한마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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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나 입조심하게"
푸 하하하하하 웃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