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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제 친구인 초등학교 꼬마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항상 우리 아버지는 내 곁에 계셔주실꺼야......"

그 초등학교꼬마의 친구인 은자는 중학생이 되면서 허리우드키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꿈이나 상상력을 대신 실현해 주는 영화를 보여주는 영화관은 아마도 우리곁에 영원할꺼야....."

그 중학생이 조금 더 커서 사회초년병이 되어서는 자칭 영혼이 자유로운 사람이라며 음악에 미쳐갑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 외로울때나 슬플때나 즐거울때나, 아침에 눈 떳을때나 내가 필요할때 편하게 옆에 있어주는 음악이 있어 난 언제나 영혼이 자유로울꺼야......"

"더불어 세상도 음악처럼 아름다워만 지겠지...."

그 사회초년병이 어느덧 30대 후반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영원히 곁에 계셔 주실것 같던 친구의 아버지를 다시 돌아올수없는 먼곳으로 떠나보내고는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쉼터(집)인 마산으로 돌아와서는 철거되고있는 강남극장을 보았습니다....

아버지와 손잡고 킹공이라는 영화를 강남극장에서 보았을때가 1978년이었으니..... 강남극장도 많이 연로(?)하셨을터이니 이제 그만 쉬시려나 봅니다.......

마치 손때묻은 옛날 장난감같은 추억들이 하나,둘 제곁을 떠나가고 있더군요...

그리고 2008년 11월 30일 제가 그렇게도 좋아하던,,, 아니 소주한잔먹고 노래방에서 뽁딱시런 얼굴로 한자락 노래가락을 뽑던 "미련"이라는 곡을 부르셨던 장현님도 폐암에 따른 후유증으로 사망하셨습니다....

항상 우리곁에 있다고만 생각되던 모든 것들이 빠른 세상의 변화와 함께 사라져 가는군요....

저도 이제 한번씩 뒤돌아보며 가끔 기억나는 사람들이라도 찾아서 소주한잔씩 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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