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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또는 변명 또는 쓴 소리 3

2008.11.23 13:56

개굴아빠 조회 수:939 추천:2

제가 요며칠 계속하여 글을 퍼질러 대는 것에 대해 심기가 불편하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하며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회원님들의 양해를 바라며 깊이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여기에 몇 자 핑계 또는 변명과 하고 싶은 말을 적고자 하니 회원님들의 깊은 양해를 바랍니다.


1. 메르치님이 쓰신 글은 논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에서 벗어나기는 하였으나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동낚인의 주인이 되는 분들이라면 여기에 대해 이성적인 판단을 덧붙여 자신의 의견을 표시하실 것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동낚인의 정체성을 포기하거나 다소 변경하는 것에 대해 전체 회원의 의사를 묻는 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찬성이시라고 하는 분들은 거의 한 분도 빠짐없이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 또는 이성적인 판단이 아니라 감성에 의존하는 의견만 제시하셨습니다.

그러고는 "낚시인이 주인이 되는 공간이니" 당연히 찬성 의견이 이렇게 많은데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라는 기대까지도 표시하셨고요.

그러면, 여기에 대해 "안된다"라는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판단을 적고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해 보셨는지요?

이성적인 판단에 근거한 의견에 대해서는 "그렇구나"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겠지만 "저 사람 참 인간적이구나"라고 생각되어질 찬성을 표시한 분들에 비추어 "저 사람 참 냉정한 사람이군"이라고 생각되어질 것이 자명하기에 그러느니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것이 낫겠다는 것이지요.

저 역시 해당 점주님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감정 없습니다.

단지 철저하게 객관적이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이었기에 강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고 공구와 관련된 강퇴에 상호 명시를 해야 한다는 규정은 세워진 바 없다는 것을 이용하여 강퇴된 점주님의 상호를 명시해왔던 이전과는 달리 공지에 상호를 명시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2. 마무리지어질 수도 있는 논쟁이 다시 점화된 것에 대해 코난님께 다시 한 번 여쭈어 봅니다.
"당신은 휴머니스트다"라는 의견은 메르치님에게 쪽지로 보내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닌지요?
굳이 모든 사람이 보는 댓글로 다신 것은 "나는 메르치님의 감성적인 의견에 감동받았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알아달라.  복귀 문제에 대해서는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성적인 판단이 더 인간적이다."라고 해석되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었던가요?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미 그렇게 해석되어질 수 밖에 없는 글과 시점이라는 것에 대해 애써 부정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3. 보골장군님의 글에 대해서는 제가 불필요한 댓글을 달기 전에 삭제하여줄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동낚인의 정체성을 포기해야만 하는 결정에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의 감성에 호소하여 판단을 유도할 수 있는 글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사적인 자치가 우선되는 동호회라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의견입니다만 이곳은 단지, 비회원, 준회원, 정회원 등의 명칭만 존재할 뿐 회비나 회칙이 규정되어 있지 않은 공식적인 사이트입니다.
이런 곳의 운영 방향을 결정할 때 감성에 의존하는 것이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4. 모 동호회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감정없습니다.
동낚인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그런 것이라고 생각해 오고 있었기에 오히려 그러한 모임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내심 반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임이 숫자나 목소리로 동낚인을 흔드는 시도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합니다.
해당 동호회 말고도 동낚인에는 동낚인이 기반이 된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인 많은 모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해당 동호회를 제외한 그 어떤 곳에서도 집단적으로 의사를 표견하여 동낚인을 좌지우지하려고 한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됩니다.
함께 정보를 나누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해당 점주님과 관련하여 코난님에게 그 동호회에 있는 것이 못마땅하다고 한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입니다.
동호회의 운영방향이나 회칙, 회원의 참여 범위 등에 대해 간섭하려는 의도는 전혀없습니다.
아끼는 동생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을 공개적으로 표출하는 것으로 인해 귀 동호회에 누를 끼쳤다면 용서하여 주시기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5. 쓴소리 2를 적을 때 기반을 둔 것은 "동낚인의 체계를 바꾸어야 한다."라는 말이 일부 회원님들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형님도 한 자리 해야지예."라는 발언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도 동낚인이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들이었음을 알 것 같습니다.
모임이나 이벤트, 대회를 진행할 때 중심이 없다보니 조금씩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그러면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그러한 일들을 해 오면서 크게 불편한 점이 있었던가요?
그저 몇 분만 돌아가면서 그날 고생해주시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았던가요?
한편으로는 지역적인 범위가 제한되는 행사로 인해 동낚인에서 소외받는다고 느끼는 회원님들이 존재할 것이라는 걱정도 요즘 많이 하고 있습니다.



6. 행복님의 글에 대해 제가 심하게 쓴 글에 대해서도 약간의 변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말씀드리자면, 처음에 모 낚시점이 개입된 가운데에서 행복님과 대박사장님 사이에 오해가 발생하였고 그 오해가 모 낚시점과 아주 깊은 연관이 있는 가운데서 급기야는 심각할 정도의 충돌까지 발생하였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사이가 벌어져 버린 것입니다.
사랑방에 적으신 댓글에 복귀문제만 다루었다면 저도 어느 정도는 순수한 의사 표명으로 받아들였을 것이고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두 차례나 공식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킨 회원님이 근거도 없는 산란 청어를 이용하여 다시 분란을 일으키는 것을 막고자 한 것 뿐이니 회원님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참, 나까야.
니 어제 기분 억수로 더럽었제?
그런데 내도 마찬가지다.
어린 동생에게 "유치"라는 말을 들으니 기분 거지 같더라.
그리고 멀쩡한 동생 동네...로 만들라카이 더 개떡 같고.
그래도, 전에 쓴 소리 쓴 이후에도 니캉 내캉 그캤듯이 속으로는 어떨랑가 몰라도 담에 얼굴 볼 때는 "행님" "나까야" 그 캄시로 얼굴 볼 수 있겄제?

그리고, 제 글들로 인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논쟁을 하신 분들도 마찬가지로 얼굴 보면서 만났을 때는 그전처럼 형님 동생 하면서 얼굴 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근데 말이다, 코난아.
니는 쪼매 더 생각해 보자.
여름철 맛도 없는 감시는 묵기 싫은 거 억지로 멕이고 맛있는 철 되이께네 인자 딱 생까고 그카제?
나도 감시 좋아한다, 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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