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우리 부부는
낚시 "낚"자도 모르는 친구부부와 힘께 진해 우도에 나들이 갔습니다.
친구네는 방파제에 붙어있는 고동 따느라 정신 없고
우리부부는 가져간 장대로 고등어를
20여수 잡았습니다.
친구부인 : "@@아빠! 나도 한번 고등어 잡아보면 안되요?"
잡어주인 : "이리 오소! 내가 마 고등어 한마리 낚게 해 줄끼요"
나는 내가 사용하던 장대를 대략 설명하여 인계하고 잠시 캔맥주 한잔 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부인의 숨넘어가는 목소리...........
친구부인 : " @@아빠!!!찌가 갑자기 도망갔어요! 어떻하지요!!"
잡어주인 : " 찌 도망 못가게 잡아 올려요"
마침네 제법 큰 고등어를 낚아올린 친구부인 왈
....."아이고 !우리 영감 것보다 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