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번개치던날.....비도 내리고^^

어제 술요일에 부산에서 번개모임을 가졌습니다^^

무표정한 활자로만 주고 받던 대화들이
서로의 온기가 서린 다정한 음성들이 오고가니 행복하더군요.

행복한그리움...야간 어색한 반가움...그리고 이내 마을열고 술잔을 기울여
마음통하는 사이가 되기까지 그리 오래걸리진 않은거 같으네요
나중엔 더이상 친해지지 말자는, 초심을 유지하자는 농담같은 진담도 오고 갔읍니다^^
새상사는 이야기,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낚시이야기....그고기 그포인트에 이르기 까지
밤늦도록 정을 다졌습니다.

모임 주선하신 웅어님, 솔직 담백 터프하신 삽짝님, 고요한 호수같은 몰운대님,
그리고 저까지가 부산서 참석한 동낚인들이고요
밤길 빗길 왕복300리 가까운길을 달려 오신
웨이님,돈키호테님,뽈락생각님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되돌아가시는 밤길 안녕히 들어가셨는지요?
담엔 비린내라도 같이 맡으러 바닷가에서 뵙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좋은시간들 되시고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