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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하고 쓰는글..

2008.04.04 04:29

보골장군™ 조회 수:846 추천:11



  





술한잔하고 쓰는글







▲추도 일몰
@2005 보골장군™







오늘..잠깐 동낚인의 역사를 되짚어 보겠습니다.
우선.. '동낚인'의 정의부터 내려 볼까요?

동 낚 인 : '동' 네 '낚' 시 '인'

여러회원님들 오해하시지는 않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동낚인의 '동네'는 마산, 창원, 진해 인근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동네: 사람사는곳

즉, '사람사는 모든 동네의 낚시인' 이라는.. 의미로
전국의 바다가 무대가 되는 낚시 포털 사이트의 의미로 출범하였습니다.


점점.. 상업화 되어가던 '인터넷 바다낚시' (줄여서 '인낚') 에 실망을 느낀 '개굴아빠'님이
인낚에서의 어떤 사건을 계기로 '낚시인이 주인이 되는 공간' 이라는 모토로 낚시포털 사이트를
만들겠노라 선언후 1주일만에 탄생되었습니다.

그뜻에 동조하시던 많은 '인낚'회원분들이 참여를 하셨고..
(물론 저도 같은뜻으로 동참하게 되었더랬습니다.)
사이트 개설후 며칠만에 전국적으로 200명이 넘는 회원분들이 가입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순수한 낚시인이 주인이 되는 '전국적인' 낚시 포털사이트를 만들어 보자'

라는 취지로 말이죠..




▲추도 일몰
@2005 보골장군™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올라오는 조황이 마산시 구산면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회원수도 마산, 창원, 진해분들의 수가 압도적입니다.

간혹 올라오는 타지의 조황은 조회수도 떨어질 뿐더러 댓글수도 현저히 줄어듭니다.
타지분들의 접속이 점점 뜸해집니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진짜 동네낚시 사이트 되겠다..'


인낚에서 글을 재밌게 쓰시던 타지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쪽지도 보내봤습니다.
여기 동낚인이라는 사이트를 소개하면서..  

하지만.. 호응이 없으십니다.


결국 '동낚인'은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왜 그분들이 떠나셨는지..


행여나..
동낚이 배타적이지는 않았는지..
지역적인 배타성 뿐만 아니라 어종까지도 배타적이지는 않았는지..


동낚이 생긴후 많은 오프라인 번개모임이 있었습니다.
맘은 굴뚝같으나.. 술자리를 위해 타지에 장시간 운전하기는 어려우셨을겁니다.


다음날 올라오는 번개후기를 보며..
그분들은 또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지는 않으셨을런지요..




▲추도 일몰
@2005 보골장군™






제가 밑에 버릇없는 짧은글로서 '돌아오시소' 라고 말씀드린건..
비단 최근의 일에 관련되어 떠나신 분들에 국한된건 아니었습니다.


동낚의 초창기.. 멋진글로서 낚시의 재미를 일깨워주신..
모든분에게 하는 저의 하소연이었습니다.




그분들을 돌아오시게 할 방법은 없을까요?



없다구요.. ?





알겠습니다.

그럼 동낚인은 마창진 동네낚시사이트로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억울하지요?

저는 '동낚인'이 낚시인이 주인이 되는 전국적인 포털사이트가 되는게 바램이었는데..



그럼.. 이렇게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요 ?

여기 마창진 동네낚시사이트의 재미를 전국적으로 퍼트려 보고싶은 생각은 없습니까?






'사람의 정이 그리운 전국의 모든낚시인들이 아침에 눈뜨자 마자 접속하는 사이트'



로 말입니다..









*딱 술 한잔만 하고 쓴글입니다.






BGM: 'I Belive' 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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