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근처에 있는 다압면 매화축제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매화가 제대로 피어있지 않았고 매화향보다는 전형적인 봄의 향기(거름향기 ^^)가 더 진하게 나더군요.
다음 주면 만개할 듯 싶습니다.
주말이면 아무래도 많이 혼잡할 겁니다.
주차난도 심하고요.
시간이 되신다면 평일에 잠시 짬을 내어 둘러보시길 권합니다.
매화 축제장은 섬진강 옆에 있습니다.
동동주에 매실마을은 이해가 가지만 가을 국화라......
도로변의 매화들은 제법 활짝 꽃을 피웠습니다.
참새 한 마리 앉아 있으면 영락없는 2월 열끗 한 장입니다. ^^;;
가장 유명한 "청매실농원" 올라가는 길에서 본 축제장 전경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언덕배기쪽은 매화가 덜 피었습니다.
매실과수원 사이로 난 대숲길에서 영화나 사극을 제법 촬영했다고 되어 있더군요.
대나무마다 저렇게 다녀간 표시를 해 두었는데 애교로 봐줘야겠죠?
고택의 닫혀진 대문 사이로 살짝 보이는 마당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