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낚시 사이트를 들러보다 일기예보로 인해 온갖 안존 말들을 적어놓앗더군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일기예보는 예보일뿐 100프로 들어맞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물론 이번처럼 태풍이 슝하니 빠져나가는 경우도 생기기도 하죠...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만약 오보로인해 여러 낚싯배들은 금전적[손님 문제겟죠]손실은 조금은 갓을겁니다...
몇년전 남해에 마른하늘에 갑자기 돌풍이 불어 구을비도등지에서 낚시 야영을 하던 여러꾼들이 유명을 달리하셧다는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그중 제가 알던 분도 계셧고... ㅠ,.ㅠ 그당시 일기예보상에는 파고가 먼바다 1-1.5m정도로 인다고 들어 여러분들이 메주여,,등여 일대로 야영을 하신걸로 알고 잇습니다...
그치만 바다상황은 언제 어떻게 벌어질지 알수 없는 것이기에 갑자기 분 돌풍으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셧습니다...
과연 오보로 인한 불평을 하여야할지...맘이 조금은 씁쓸합니다...
몇년전 백도가 하선금지가 되어 몇분의 지인들과 이맘때에 모기여로 2박3일로 돌돔 낚시를 하러 갓습니다...첫날 날씨가 무척 좋앗습니다...
저희들이 하선한곳은 야영도 편하고 뒤에 퇴로는 조금 보이는 곳이엇지요...
참,,저희가 타고간배는 ㅈㄱ밭호를 이용햇습니다...
첫날밤,..
비가 조금씩 떨어지더라구요,,,
일기예보상에는 먼바다 2미터라고 하더만 새벽이 되니 파도가 너무쳐서 잠도 자는둥 마는둥,,,,
그러다 갑자기 집채만한 파도가 텐트를 덥쳣습니다..
순식간에...
장비는 이미 바다에 빠진 상태고...
텐트에 4명이 얼른나와 퇴로로 올라갓습니다...
공포의 시간이엇죠,,,
문젠 다음날 새벽 선장에게 전화를 햇지만 손님이 없어 너무 멀어 기름값을 주지 않으면 못데리러 간다고 하더군요,,ㅎㅎㅎ
그때 엄청난 파도에 멀리서 여수 명랑호란 배가 보엿습니다...
그배가 어려운 갯바위로 와서 저희 일행을 태워서 여수항까지 갓엇습니다...
명랑호란 배는 저희도 타보지도 않앗던 배인데 정말 감사하더군요,,,
혼자 분을 삭히고,,,,또 삭히고....
물론 담부턴 여수라는 곳은 가지도 않앗습니다...
ㅈㄱ밭호의 ㄱ 영南이란 선장은 그때부터 인간으로 보이지도 않앗죠...
돈...그게 생명보다 중요한가란 생각이 들더군요...
가끔,,,,
낚시를 먼바다로 즐겨하는 저로서는 우리 동낚인이하 모든님들이 선장들에겐 돈으로 보인다는 생각이 들때도 잇더군요,,,
잡지도 않은 고기를 잡앗다고 허위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항상 수온이니 물때니 하며 우리님들께 핑계아닌 핑계...그중에서 가장 물이 오늘은 안가서 그렇다더니 하는말....
이제서야 잊고 잇엇던 예전기억들이 스쳐지나가지만...
일기예보로 인해 머니 어쩌니 하는 말보다,,다행히 큰피해 없이 물러갓다란 말이 더 어울리지 않겟나 싶어 몇글자 올립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즐낚하십시요...
제 생각엔 태풍이 온다 해놓고 안오는게,
안온다 해놓고 오는것 보다는 백배 천배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