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번개에 가 봤습니다.
중간에 민속촌님이 같이 가자고 하여 초행길인데 편안하게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착하니 웨이님과 그 외 몇분이 오시더군요.
아는 사람이 없으니 대충 인사하고 낚시를 했는데 방파제 한쪽에서 어떤분이 고기를 굽고 있는데 꽤 오랜시간을 고기를 굽고 있더군요.
헌데 중간에 민속촌님이 사라져서 가보니 고기 굽는데서 맛있게 혼자 먹고 계시기에 가보니 10여명의 사람들이 몽땅 동낚인 횐들이였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낚시는 안하고 어떤 횐님이 가지고 오신 생돼지 고기를 (아마 웅어님일낍니다.) 구웠는데 고기가 줄지를 않더군요.
또한 중간 중간에 오신 횐님들이 돼지 족발과 삼겹살을 내어 놓으셨고 시간이 지나 낚시한 갈치로 회를 먹으려고 할대 민속촌님이 다라이채에 그득 가지고 오신 야채로 버무려 먹어니 맛이 죽이더군요.
횐님들이 엄청 많이 가지고 오셨고 또한 아깝다고 계속 권하여 먹었더니 나중에는 배가 아파 오더군요.
번개를 한번도 안 가보신 횐님들은 번개에 가면 안될꺼 같내요.
뱃살이 너무 나와서 몸매를 넘 망칠꺼 같내요
* 삼겹살을 가지고 오신 횐님의 성함과 족발 그 외에 많이 가지고 오신 횐님들의 성함이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얼굴은 다 기억이 나는데... 다음에는 잘 기억하겠습니다.
酒友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지윤이아빠 입니다...
술 주자에 벗 우라 참 좋은 닉네임이네요....
자주 만나 한잔씩 하이시더....
번개에 오신님들 일이있어 오시지 못한님들 다들 훈훈하고 정이 많은 분들입니다...
저도 그래서 이 동낚이 좋습니다....사람사는 냄새가 나잖아요...^.^
몸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흘러가면 됩니다..
ㅋㅋㅋ손맛이 없으면 입맛이라도 있어야지요...ㅋㅋㅋ
다음 장소는 얼루 잡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