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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 사는 동생이 전화가 와서 연화도 밤볼락 잡어러 가자고 하네요.
그 친구 원래 고향이 연화도라 자기 배도 그기에 한척있어서 그냥 갯바위
보다는 조황이 나을거라 생각하고 갔습니다.
11시 통영여개선터미날 출발
욕지 할인권을 복사했갔지만 그 동생과 같이 가면 더 싸게 하니까 뒷전.
연화도 가는 객선뒤에서 찰칵.(내가 즐겨찿는 안부지도,바깥부지도)
연화도 도착하여 배를 타고 앞에 있는 좌대에 올라가 봅니다. (동생 고무부 좌대,민박집겸임)
바다가 온통 학선생님이 뒤 덮고 있네요.
어장 전체 둘레를 돌아봐도 온통 학선생 발을 밟고 서 있어도 빠지지 않을 정도입니더,
그래서 한컷
바리 장대 한대 펴서 20여마리 잡아 사시미 한점에다가 터미날 앞에서 사가지고 간
충무김밥에 이슬이 한잔 들이켜 봅니다.
그리고 나서 아직 시간이 좀 남은것 같아 도다리 채비해서 던져 봤지만 딸랑 2바리
아직 때가 이른 건지? 실력이 없는건지?
도다리도 안잡히고 어장밑에 붙어있는 미역 채집 (1다라이) 하고
어두워 지기전에 볼락채비 준비하고 포인트 진입.
먼저 온 배가 1척있습니다.(우도 이장님배) 뒤에다가 묵어놓고 " 삼촌 좀 잡힙니꺼" 하고
동생이 물어보니까 "어 왔나" 오늘 영 파이다.
그리하여 1시간 2시간 입질이 없심니더. 그 와중에도 우도이장님은 낚시대를
앞에 2대, 뒤에 2대 펴 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가끔씩 2바리 3바리 올립니다.
낚시대도 야구방망이 같은 무디고 무딘 낚시대에.....
근데 우리는 왜? 왜? 새우가 올라타도 느낌이 오는 호리낭창한 볼락루어대를
사용하는데도 당체 바늘이 큰지? 기둥줄과 아리가 굵은지, 청개비가 문젠지?
이런 저런 온갖 날구지를 떨고 있는 끝에 드뎌 첫 입질이 오고 따문 따문 몇바리 올라옵니다.
12시경 우도 이장님 시마이 하고 감.
그자리에 배를 다시 묵고 새벽2시까지 했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대략 40여 마리 정도
좌대로 돌아와 볼락 사시미 한접시 하고 취침.
아침에 7시 일어나 보니 어라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도다리 함 해 볼끼라꼬 청개비 1통 아꼈더니만 .....
도다리보다 눈앞에 학선생이 아롱거려 비를 맞고 배올때까지 학선생 1봉다리
잡아왔심니더.
ㅎㅎ 형님 인사늦어습니다 잘계시죠ᆢ
머고사는게먼지 ᆢ 낚수는가고싶은데 시간이요줌은
많이나질않네요ᆢ 저도연화방파에서 홀치기로 타작하든생각이납니다
안그래도 이번토욜일날 지인들이욕지도바람쉬러가자고ᆞ
하는데 시간이날지ᆞᆞᆞㅎ
봄 방학이라도 무엇이 그리 바쁜지........... 오늘에야 동낚.......들어와 보니.....ㅎㅎ
도다리는 낚고 싶고........ 시간은 없고.......
늘 부럽습니다......
좋은 바다, 좋은 시간, 또 좋은 조황.......부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어복 충만하시길.................ㅎㅎ
우어~ 저기에 학꽁치가!!!!!!!!!!!!!!!!!!!!!!!!!!!!!
뽈락 보단 저는 꽁치가. +ㅇ+
이번주는 연화도로 가야 하낟...... 꽁치 꽁치..
저기 말씀하신 좌대라는 곳은 어디로 가면 되나요?>? +ㅇ+ 비용은 얼마나. 하는지..궁금합니다.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