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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1 18:07
옛날 옛날에 못입고 못먹던 시절에 ...
" 밤새 안녕이란 " 말이 유행했었 단다.
말그대로 밤사이에 이세상과 이별하는 이가 많았서였던듯 ...
그때는 시절이 하 수상한데다 못먹었어 였다지만 ...
한층 풍요로워진 요즘에 그 " 밤새 안녕이란 " 말이 되살아 나려는듯 하다.
한동안 뜸하던 이의 근황이 궁금하여 물어물어 찾았더니 ...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 하였고 ...
내가 다니는 볼링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이의 남편은 ...
가슴이 불편하여 무심코 내원하여 진찰을 받았는데 ...
하마터면 돌연사로 이어질뻔할 정도로 관상동맥에 이상이 발견되어 ...
스턴트를 세개나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단다.
늦게 발견되었다면 그 역시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터
이 모두가 돌연사 또는 급사라 하는 관상동맥질환인 ...
심근경색이 그 이유였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어제 문득 본 뉴스에서 ...
환절기에 심근경색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내용을 본데다가 ...
나 역시 2006년 12월에 심근경색으로 ...
119구급차에 실려 입원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고등학교 후배와 창원 상남의 한노래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중이었는데 머리에 식은땀이 계속 흐르고, 속이 더부룩 하더니 ...
급기야 복통같은 통증이 이어지다가 가슴속이 쥐어짜는듯한 통증이
이어지며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었다.
의식은 있었지만 가슴통증은 사지를 오그라들게 하였고 ...
119구급차에 실려 마산구암동의 삼성병원으로 실려가던 그시간이 ...
마치 서울까지 가는듯 길게만 느껴졌던 기억이다.
다행히 혈관의 협착이 50% 이내여서 약물치료로 혈관을 청소(?)할 수가 있었고, 일주일 만에 퇴원하여 오늘까지 7, 8년째 조석으로 약을 매달고 살고있는 중이다.
심장질환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심방세동 등등 ...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인 동맥경화증의 원인을 안다면 ...
소리없이 다가와 뒷통수를 치는 돌연사를 예방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동맥경화증의 원인은 ...
당뇨병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양성 콜레스테롤의 부족
가족력
비만 특히 복부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와 과로
등이 있다.
예방책으로는 ...
1. 규칙적인 운동
걷기, 등산,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
단, 철봉, 바벨(역기), 무거운 짐의 운반 같은 혈압을 올리는
운동은 피한다.
2. 지나친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한다.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라지만 우선은 자신이 살아야 할 터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적당한 휴식과 취미생활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동낚질(???)은 심장건강에 아주 유익할듯
다만, 폐인의 길은 조금 삼가해야 할 듯 ^^
호랙철에 방파제에서 칼싸움도 피해야 하고 ^^
3. 식습관의 조절
콜레스톨이 많은 음식을 줄일것
계란의 노른자
생선알
오징어 특히 다리부분 (호래기발가락 포함 ^^)
새우, 굴등 어패류
곱창, 간, 콩팥 등의 내장
삼겹살, 갈비살 등 지방질이 많은 육류
닭고기의 껍질
등의 섭취를 줄이고
두부,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이 많은 식품
신선한 채소와 과일
지방질이 적은 닭과 칠면조의 흰살
생선 중에 등푸른 생선 ( 꽁치, 고등어, 참치 등)
등의 섭취를 늘여야 겠다.
4. 그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의 꾸준한 관리 등등
예방요인이 있지만 ...
그중에 뭐니뭐니 해도 제일로 지켜야 하는것은 금연이다.
3, 40 대에 급사하는 사람은 거의 모두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는
학계의 보고가 있다.
담배로 인한 해는 그 양과 정비례한단다.
완전히 끊을수가 없다면 우선 양을 점차적으로 줄여야 하며 ...
하루에 다섯개피 이상은 절대로 피우지 말기를 당부한다.
40여년을 피워오던 담배를 끊은 ( 물론 심근경색의 아픔도 있었지만 )
제 경험에 의하면 ...
제일로 좋은 방법은 ...
물론 힘들겠지만 칼로 자르듯 단숨에 끊어 버리는 것이랍니다.
저의 낚시짐 속에는 (태클박스 혹은 소품용쌕 안에)...
그리고 구명자켓 윗주머니 속에는 ...
철따라 채비 혹은 소품은 바뀌어도 ...
항상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놈이 있답니다.
이소켓 스프레이 라는 노란색 약병입니다.
입안에 분사를 하면 순간적으로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
그래서 심장돌연사를 막아주는 기특한 놈이랍니다.
혹시, 제가 낚시하다 쓰러지면 이 놈을 찾아서 제 입안에
분사해 주길 당부드리며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성가실까봐 아무도 동출하지 않으시려는 움직임 ...
그러면 곤난합니다 ^^
2014.02.11 18:35
2014.02.11 19:17
일단 일탈하여 동출을 해야 되겄네예
ㅋㅋ
2014.02.14 16:09
도다리 꽃 피몬 ...
함 불러 주이소 ^^
2014.02.11 19:45
2014.02.14 16:13
특히 담배가 땡길때
1. 낚시할때 - 바다 보다는 민물낚시일때 배 가 됨
2. 당구칠때 - 한대 꼬나물고 치몬 뽄대가 나지요 ^^
3. 훌라칠때 - 거의 입에서 안떨어질듯 ???
그래도 끊어야 됨미더.
건강하몬 괘안은데 안그라몬 마이 아품미더.
2014.02.11 21:03
나도 굉장히 위험군에 들어있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괜히 읽었나?
2014.02.14 16:14
죄송함미더
괜히 걱정 끼쳐 드려서 ...
그래도 미리 알고 조심하몬 ...
모리는것 보다는 낫지 시푸네예 ^^
2014.02.11 22:05
담배 88년도 끈고
수영 90년도 부터 했고..
낚시 언제 했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
이놈이 병이네요.. 건강에 폐 안끼치도록 자제 중인데...
잘안되요....
2014.02.12 00:07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 . .
2014.02.12 07:36
2014.02.14 16:17
낄 ∼∼∼
동감임미더.
고통없이 밤새 안녕이몬 ...
저도 환영인데 ???
아풀까봐 ( 한번 당해 본기 있어서 ) ...
2014.02.12 08:03
난 전부 해당되는디..
날 풀리면 같이 바림쐬러 갑시다.
나도 급하모 행님 호주머니부터 디비야 되것네.ㅎㅎ
추울때는 고마 따신방에 있으소..
2014.02.14 16:18
복부비만은 안녕 하신가 ???
혼자 댕기지 말고 ...
그래도 비상약이라도 있는 ...
내캉 댕기몬 급사는 면할터 ^^
2014.02.12 08:26
-0-;;;;
아.......
어쩌란 말입니까.ㅠㅠ
2014.02.14 16:20
그시기님 ...
죄송스럽네예.
올해부터는 많이 걷고 ...
많이 움직입시더.
2014.02.12 08:27
건강을 지키는 예방책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실천이 문제겠지요...
저도 금연을 해야 하는데...잘 안됩니다.
횐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2014.02.12 09:03
맞어유 괜히 아프고 주위에 있는 사람 힘들게 하지 말고 밤새 안녕도 좋을듯 싶네요..
근데 인간이란 빨랑죽고 싶은 사람 없잖아요
오래오래 살아야죠.. 휴~~~~~~~~~~
2014.02.12 09:10
2014.02.12 10:23
아이디를 일탈에서 무탈로 개명하시면
노란 약병이 필요없을 줄로 사려됩니다.
근데 그 노란 약은 오데서 팝니까?
2014.02.14 16:22
노란 물약 ...
약국에서 공구가 될런지 ???
2014.02.12 11:07
맟습미더...선배님...
저도 고혈압.고지혈.당뇨로 지금 고생중입미더..
술.담배..끊어야 댄다고 하는데..그기 쉽지가 않네요...
좋아하는 밤마실도 줄이고 다대는데..
그기참......
다시함 노력 해봐야겠네요..
감사..^^.
2014.02.14 16:24
상하님은 ...
과로 내지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
먼저 줄여야 할듯 ...
간간이 동낚질로 상쇄는 되겠지요 ^^
2014.02.12 14:26
이거 술에 담고 남은거 가지고..
보리차 맹키로 물에 넣어 꾸준히 마셨는데..
날밤 새고 나면 뒷골이 땡길리던것이..
지금은 날밤을 두번새도 뒷골 땡길리는거는 없네예..
야관문 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운동의 효과인지는 저도 모릅니더..
아뭏던..
지금은 뒷골이 안 땡길립니더..
2014.02.12 16:32
제가 아는 지인이 .. 작년에 그렇게 돌아가셨습니다..
40대에 일만 하시다 ..주무시다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담배 많이 피우셨고..매일 밤늦게 새벽까지 일하셨고.. 운동도 못하셨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고..
모든게 해당사항이 되시네요...
저도 곧 40대가 될텐데.. 미리미리 운동 하면서 관리해야겠습니다...
2014.02.12 18:35
좋은 말씀입니다, 건강이 최고지요...
저도 담배 끊은지가 한 이십년 됐습니다.
그래도 동낚질이 좋긴한데..........ㅎㅎㅎ
2014.02.12 18:52
좋은말 참고 하겟습니다 근데 이놈에 담배를 어떡해 끊어야 할지 .....
2014.02.13 08:23
안 피우시면 됩니다.
2014.02.13 10:09
해마다 세우는 계획 ... 금연
정말 힘드네요 ..
아마도 흡연자들의 핑계이겠죠.. 뭐 스트레스 때문에 못 끊는다고 .. ㅠ
단숨에 확 끊어버리고 싶은데 정말로 정말로 힘드네요 .. ㅋ
2014.02.14 09:15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ㅎㅎㅎㅎ
일단 한가지는 실천 했네..(금연_ 약6년 정도)
술은 먹을 때도 있고 안무울때도 있고, 묻다 하모 머리가 쳐박을 때 까정...
복부 비만이 문제네,, 술 안무모 해결될 것 같음
운동은 하품 운동외는 안하니 큰일 이구먼...
일탈님 우째 좋은 일은 없나용... 낚시로 해결 하모 안될지..ㅋㅋㅋㅋ
2014.02.14 10:37
아~가슴이 갑갑..~~
건강에 대해..다시함~생각하게 하는글..
감사합니다..
읽는동안..걱정도 많이 됩니다..
담배도피우고..가끔가슴도 쪼이는 증상도..ㅠㅠ
우째..노란 스프레이..
동낚~~공동구매 안될까예??
2014.02.14 16:11
좋은 세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삽시다. 모두 같이..
2014.02.14 17:59
"담배" 한번 끊어 보시죠.^^
담배,
한번 탐닉하면 무섭게 중독되고 중독되면 내일 또 내일 끊어보지 뭐 하든
시간이 어느덧 흘러 버린 지 40년
금연 사나이와 피우고자 고집 하는 졸장부가 자존심을 걸어 놓고 피똥
터지게 겨루었지만 역시나 졸장부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왼쪽 손 검지(집게손가락)와 중지(가운데 손가락) 사이로 끼운 담배를 피워 허공으로
내 뿜는 것을 멋과 낭만으로 여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만큼 담배를 사랑하고 애정의 눈으로 보았던 사람이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신체검사 담당 의사 “왈”
이승과 저승의 이론을 논 하면서 살고 싶으면 “담배 끊어”세요,
이 좋은 담배 “왜 끊어”
금연하기 전 까지는 지독한 골초 였고 애연가 이기도 하였습니다.
"금연"
인생 사는 것이 모든것이 어렵지만 금연 만큼 어려운 숙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 어려운 숙제를 어떻게 푸느냐?
금연 방법은 마음과 생각이 가는 선호도에 따라
어떤 사람은 전자 담배.
어떤 사람은 보건소에 건강검진과 함께 껌. 패치 등을 붙이고
어떤 사람은 계획을 세우고 날을 잡아 참고 또 참아 봅니다.
그런데 결과는 참담 하지요.
열 명 중 0,5명만 끊을 수 있다는 통계가 있다더군요.
그만큼 성공 확률은 미미 하다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금연 하는가 입니다.
투자 하여보세요.
반드시 효과가 있습니다,
내과 병원을 내방하여 니코틴 약물 치료를 하고자 왔다 하면 처방을 하여 줄것입니다.
저는 챔**란 약을 처방 받아 약국에 사서 아침저녁 2번에 걸쳐 먹었습니다.
체질에 따라 드신지 빠른 사람은 3일 저처럼 워낙 골초(하루 3갑)인 사람은 약 9개월 소요가 되었습니다.
편리한 점은 약을 먹어 가면서도 담배를 피워서도 됩니다.
서서히 담배로부터 자유로워 질것입니다.
결과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지금 늦다고요.
아니요.
지금 시작 하십시오.
지금껏 인생 살면서 자식들에게 “참 잘했어요” 딱지 받아 본건 처음입니다.
금연 사례를 보시려면 네이버 및 다음에 챔**를 한번 검색하시길 바랍니다.
동낚인은 담배로 부터 자유로워지시고 건강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4.02.19 16:17
1%의 성공확율이라도 ...
금연으로 건강을 지킬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
님의 글을 읽고 ...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성공입니다 ^^
2014.02.14 23:23
행님 잘계십니꺼 도달 사냥함가셔야지예
우짜던가 몸건강 하이소
2014.02.19 16:08
코 ∼∼올
도달사냥갈때 함 불러주셔 ^^
덴마 저을줄을 몰라서 ^^
하루종일 360도 뱅뱅 돌기만 ㅠ.ㅠ
2014.02.15 01:07
잘 계시는지요 우째 이많은걸 다아시는지요 저도 담배 끊어야지 하면서 못끊는 1인 요즘 감기가 극성이네요 감기조심하시고 필드에서 함 뵙기를...
2014.02.19 16:13
탈나면 쉽게 끊어지는 것이 ...
탈나기 전에 끊어야 하는데 ...
쉬운일은 아니지요.
오죽하면 담배 끊는 사람캉은 상종도 안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까요.
그만큼 독한 맘을 가져야 한다는 거지요.
다만 제가 당한 고통이 참지 못할 아픔이었기에 ...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인데 ...
많은 분들에게 불안감만 안겨 드린건 아닌지 하는 마음입니다.
2014.02.19 04:09
일탈님! 횐님 정보를 보니 지랑 갑장이네여.
누구나 다 아는 그리고 지금 어디에서던 맘 놓고 담배 한깨비 피우기 눈치
코치 다 보고 피워야 되는 이런 시국.
끊고 싶은 맘 꿀떡 같은데...
몇개월 끊어 봤는데 우짜다 보니 홧병이 도질것 같아 또 이어지고 하다보니
결국은 또 피우게 되군요.
약물이 아닌 자기 의지라 생각합니다. 생각 차이도 있겠지만...
위에서 나열한 부분 공감이 됩니다.
낚시를 하거나 훌라를 치거나 할때 무료함과 갈등에 시달리다보면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게 되니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즐기는 이 모든
행동들을 하지 않으면 되겠지만 이 또한 하지 않을수 없는 것이고,
그렇다고 약물로 치료한다는조차 받아들이고 싶지 않고,
우찌하겠심니꺼?
근데 아직 탈은 없심니더 그러니께네 쪼매 더 피워볼랍니더
근데 그 약 진짜 괜찮심니꺼?
2014.02.19 16:05
ㅎ 해미청님도 꼬꼬닭이신가 봅니다.
언제 통영 갯가에서 함 뵙기를 소원합니다.
괜챦냐고 물어보시는 약이 이소켓스프레이 같은데 ...
그 약은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이구요 ...
처방되는 약중에 아스피린이란 약이 있는데 ...
아스피린은 쉽게 구할수 있으면서도 ...
이 넘이 혈관속을 청소(??)해 주는 기특한 성질이 있답니다.
약에 대한 내성도 없다하니 한번 알아보시고 ...
아스피린의 상용을 살며시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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