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한 4년전이었나?
그때가..한참 낚시 삼매경에 빠져서...
거의 매일 진해 명동으로 다니던 시절이 었나봅니다.
한 방파제에서 열심히 낚시를 하던 소년의 나무....
그리고..매일 같이.....그곳 방파제에서...볼수 있었던 한 청년...
우리는 그렇게 낚시를 하면서 서로의 얼굴에 친숙해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혼자서 망시를 열심히 잡던 그 청년...저에게...
망시를 구워서먹으라고 부릅니다...
"고마운 마음에..달려가보니....부탄가스에 바로 직결 연결로 불을 붙인다음..
망시를 살짝...아주 살짝 그을려서..먹으라고 젓가락을 내어준 그 청년..
전 생각했죠...."우이씨...이걸 어떻게 먹으라고...미친....ㅋㅋㅋㅋ"
하지만 그게 인연이 되어서...시간이 가면 갈수록...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같이 낚시를 다닐수 있는 친구가 되었죠...
명동 방파제에서 삼포로..이렇게 다니면서..친해진 친구...
하지만..얼마가지 않아서..
연락이 끈어졌고. 그냥 세월에 그 추억을 묻어버려야했습니다.
근데..글씨...
바로 그저께...동낚의 한 횐님과...뽈락을 치로 구복엘 갔습니다.
둘이서 오붓하게 가면서..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우었죠..
그러다가 알았습니다.....제 기억속에 ..있던 그 청년..그리고 그 청년속에 기억
되어있던 청년...그게 바로 그녀석과 저였답니다.
무지 반가웠습니다.
낚시를 하면서..그것두 동낚인에서 만나다니요...앞으로도 우리의 우정은 변치 말것입니다.
그가 누구냐구요..바리...." 재수 있업" 입니다...일명 재수라고도 하죠..ㅋㅋㅋ
그런데..더욱 웃긴건....
이틀후....
한 신입 회원을 만났습니다..
낚시 초보라고 하여...폐인을 만들 요량으로...
삼겹살 준비하고..그렇게..달려간 그 곳...
그 사람 ....
다나까 입니다...
근데..그 다나까가...ㅋㅋㅋㅋ
제 중학교때 둘도 없는 단짝친구 입니다.ㅋㅋㅋ
다나까 ...단짝 맞냐?
ㅋㅋㅋㅋ
동낚인에 들어와서 이렇게 몇년동안 헤어진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정말루 반갑고
우리의 우정 변치 말았스면 합니다.
그리고...갯바위에서...난바다로 밀어줄수 있는....그런 친구가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죽도록 반갑습니다.
이유인즉 나무와 친구라서...ㅋㅋ
나무야 맞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