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춥긴하데예..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손발이 아릴 정도였으니..

호래기는 마이 귀한거는 아인데..

희안하게 같이 간 사람들이 몬 잡는 바람에 그렇십니더..

끝났다 소리 안 했는데예??

쪼매 조황이 안 좋다 이 말입니더..

괴롭지는 않고예..

재미로 댕기는거라서..

솔직히 호래기가 필요하모 게릴라전이 있거든예..

마이 필요 없으모 단체전..ㅋ

그렇지예..

지는 나가기만 하모 고마 좋십니더..

잡히고 안 잡히고는 호래기 마음이고..

오냐..

일부 오타가 있는것 같네예..

가지=자지로 수정하면 됩니꺼?..

세자리가 기본은 아니고예..

세자리 잡힐때 까지 낚싯대를 안 놓는다 아입니꺼..

밤새 기다리다 보모 한번은 꼭 물거든예..

저번에 왜 그거예..

함박에서 짱게님 떠나시자 마자 바리 물어 떼더라는..분이 계시더라 아입니꺼..

10일도 마찬가지로 둬사람 가고나이 바리 물어떼데예..

그라고 한사람 또 오니 안 물다가 그 사람 가고나서 12분 있으니 또 물어떼데예..

그렇다 카는 깁니더..ㅋㅋ

이 상황을 쪼매 어려븐 말로 바꾸모..

꽝조사.........라 카는거 같데예..

ㅋㅋㅋ....^_^

아직은 나이가 있으니 뭐..

배울 시간은 충분한거고..

아마도 내 나이쯤 되면 나보다 훨씬 고수가 되어있을거라 생각은 하는데..

그때쯤이면 아마도 호래기가 마이 없어서 두자리만 해도 고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ㅋ

요즘처럼 3자붙은 세자리가 아니고 3자붙은 두자리 했십니더 카모..

댓글에..

와~ 억수로 많이 잡으셨네요..역시 고수십니다.........하지 싶네..

호래기 선상은 처음 해 봤십니더..

선상은..

감싱이..

도다리..

갈치..등등..

좀 큰 고기 잡으러 가는걸로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 있십니더..

쪼맨한 호래기 잡을라꼬 선상한다는게 왠지..ㅋ

세자리 할때까지 집에 안 가낀데..

호래기도 내가 불쌍해 보여서 잡혀줬지 싶습니더..

워낙에 호래기를 좋아하는 넘인디..

실력은 미천하고..

100마리 가져가모 일주일도 안 가서 냉장고 빈다카이..

서른마리 남짓 해 봐야 이틀이나 가긋십니꺼..

그래서 부어 준겁니더..

맞십니더..

하늘을 봐야 별을 본다카는 말도 있지예..

낚시 안 가는데 호래기를 바란다는건..

있을 수 없.......

는 일은 아니고예..

검문소에서 연 날리고 있으모 됩니더..

그라모 검문에 걸립니더..

그때 간단하게 훌치기 하모 되지예..

안 그래도 제일 추운 날이라서..

꼬* 얼까 싶어서 단디 했십니더..ㅋ

아직은 끝난게 아닙니다..

작년보다 훨씬 조황이 낫습니다..

작년에는 세자리 딱 한번 했십니더..

아마 이 달이 지고나면..

이달 말경에는 다시 한번 대박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꾸 까불모 물에 진짜 밀어뿐데이..

슬~밀어뿌고 미안타 카는데..

직이끼가..

불 넣어주모 되지..

뱅주고 약주고..ㅋ

올해는 호래기가 제대로 피는걸 몬 봤십니더..

주로 바닥층이고..

중하층이니..

호래기 노는 물이 달라져서 그런것 같십니더..

내년에는 우예끼나 좀 위에서 물어야 되낀데..

댕겨 오시이소..

아직은 물만치는 잡힙니더..

액션이라기 보다는 호래기가 예민하게 반응할때는 새우의 움직임을 조금 작게..

퍽퍽할때는 조금 크게 해주면 되지 싶습니더..

뭐 호래기 잡는데 예술적인 움직임까지..

필요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예..

우예기나 호래기나 도다리나 감싱이나 볼락이나 갈치나..

모든 고기들이 저한테는 우호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긴 합니더..

쉽게 풀이하자카모..

내를 아군으로 생각하는것 같다 이 말입니더..

바보 호래기들..ㅋㅋㅋ

선상도 조황이 안 좋답니다..

참고 하시이소..

저한테 연락 한번 해 보시지 그러셨습니꺼..

쪼매 한다는 사람은 내 옆에서 했으모  충분히 반세자릿수는 했을겁니더..

니는 오데로 갔다 왔더노?

예..

입질이 예민할때는 동작을 작게 하는거이 좀 먹히데예..

어떤때는 툭툭 치지 않고 그냥 지긋이 들어만 줍니다..

그러다가 살짝 가라 앉혔다가 살짝 톡 치면 무게감이 실립니다..

그러면 챔질하지 마시고 그냥 위로 들어만 주시면 호래기 걸립니다..

챔질하모 빠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말로 설명하자니 너무 어렵고예..

우예끼나 지가 하는 낚시를 보시면 이해가 가실듯 합니다..만

이제 올 겨울은 한번 정도만 더 가고 끝을 낼 생각이어서 우예 보실 수 있을지...............,

호의적인거는 호래기한테 사기를 쳐야 하니 알려드리기 곤란한 문제고예..ㅋㅋ

니는 한글도 몬 읽나?

가고 싶어 간기 아이고..잡히갔다 안 돼 있나..ㅋ

그렇습니다..

통에 달라 붙어 있는 넘이 횟거리로 제일 싱싱한 넘들입니더..

남자는 숫가랑 몽딩이 들 힘만 있으모......????????????????

뭐시 이상한 방향으로 글이 흐를라 카네..

암튼..

다음에 많이 잡아서 부어 줄 일이 생기실겁니다..

그라모..

통을 털어서 붓지말고 살째기 엎어서 부어주시고..

달라 붙은 넘만 집으로 가져 가셔서 횟거리로 드십시오..

적게는 열네마리에서 많게는 스물두마리까지 붙어 있을낍니더..

싱싱한기 직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