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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8 15:12
1박2일 동안 여행 다녀왔습니다.
출발 때부터 순서대로 그냥 적어 봅니다.
1. 월요일 오전 10시경에 차량 2대로 온 가족이 출발합니다. 마누라 운전 차량에 내가 타고 손자 손녀 가족 5명이 다른 차에 같이 타고 갑니다.
2. 천성 휴게소에 잠시 머뭅니다. 진해 연도, 동방 등 바다 구경을 합니다. 휴게소 밑에 꾼들이 몇 명 보이지만 입구에는 원형 철조망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3. 능포에 있는 낚시점으로 가봅니다. 오래 전에 엄청 다녔던 단골입니다.
요즘은 선상만 한다기에 그냥 큰 방파제 구경만 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4. 지세포 입구에 있는 ㄷㅁ 리조트에 도착합니다. 모두 6층으로 올려 보내고 혼자 지세포 방파제로 떠납니다.
5. 좁은 길로 한참 가다가 보니 공사 중이라 전진이 안됩니다. 약 300m를 후진해 나온다고 식겁 했습니다. 옛날에는 참 많이도 다닌 길인데 ~~~
6. 할 수 없이 능포 방파제로 또 갑니다. 학공치 채비를 하고 낚시를 합니다. 온 바다에 인상어가 깔렸습니다.
석축 사이에는 고양이들도 엄청 많습니다. 빨리 위로 못들면 그놈들이 먼저 채 갑니다. ㅋㅋ.
그런 중에도 저녁에 먹을 만큼 잡고 ㄷㅁ 리조트로 돌아 왔습니다. 피곤해서 그냥 쿨러에 얼음 넣고 맙니다.
오늘 못먹으면 내일 맛보기로 해도 됩니다.
저녁 식사는 장승포에 있는 싱싱 게장 정식으로 때웠습니다.
7.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능포 방파제로 갑니다. 어제와 꼭 같은 여건이지만 날씨가 좀 더 춥고 손이 얼어서 미끼 끼우기가 좀 곤란합니다. 그래도 어제 보다는 학공치가 큽니다. 하룻밤 사이에 많이 컸나 봅니다. ㅋㅋ
8. 한나절 낚시 마감하고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9. 오후에 통영으로 와서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갑니다. 정상에 올라가니 회원님들 갈치, 호래기 다녔다는 한산도, 만지도 등 여러 섬들이 눈앞에 보입니다. 한때 뱅에돔 타작을 했던 비진도도 보입니다.
10. 광도면 매립지에 있는 식당에서 요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오후 5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11. 쿨러에 있는 학공치를 모두 장만하고는 자리에 좀 누웠습니다.
이상 1박2일 동안의 간단한 여행기였습니다. ㅋㅋ
2014.01.08 16:12
2014.01.08 21:46
오랫만에 정말 좋은 여행 하고 왔습니다.
다음엔 혼자서만 살짝 낚시여행 떠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01.08 16:46
즐거운 여행 되셨네요
학공치 진짜 좋아 합니다
고생마니 하셨습니다
2014.01.08 21:47
학공치 정말 좋은 종류입니다.
수일 내로 학공치만 노리고 가봐야 할 것 같네요. ㅋㅋ
2014.01.08 18:55
가족나들이 보기 좋읍니다. .
2014.01.08 21:49
힘은 들었지만 보람은 있었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2014.01.08 18:57
꾼들은 산에 올라가서도 바다만 보이면...낚시생각이 나는건 모두 똑같은 이치 인가봅니다..ㅋ
2014.01.08 21:50
듷산은 무척 싫어하는 편입니다.
산위에서도 생각 나는건 바다 뿐이었습니다.
2014.01.08 19:44
아쉬움은 있을지라도 손 맛을 보셨으니 다행인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여행가서 낚시도하고
케이블카 타면서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신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 함 타볼려고 몇번 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타보지도 못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네요.
또다른 추억의 한페지를 만드셨으니
감성도 풍부해지고, 건강도 얻고, 가족간 화목도 생기고
일석 삼조 이상이네요.
2014.01.09 07:18
그곳에 몇번 갔었는데 나는 늘 밑에 그냥 있었습니다.
이번엔 꼬마 놈들이 억지를 부리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올라 갔죠.
케이블카 내려서도 한참 걸어 올라 갔습니다.
지금은 양쪽 다리에 알통이 생겼습니다.
2014.01.08 21:53
지세포 방파제 선창에서 배타면 진입이 수얼치요..
학꽁치 씨알도 일대에서는 최고지요..
고개넘어 구조라에서 호래기도 좀 낚아 보시지요..
2014.01.08 21:53
배를 타볼려고 마리너에 갔더니 문을 닫아 놓았더군요.
구조라에도 옛날에 엄청 다녔었는데 안가본지 오래 되었습니다.
남쪽 바다까지 출근 자주 하신다고 무척 힘드실건데
건강 잘 챙기십시오. ㅋ
2014.01.09 07:34
2014.01.10 06:56
돌아온지 사흘이 되었는데도 다리가 낫지를 않네요.
올 한해 언제나행복하십시오.
2014.01.09 11:05
1박2일간 가족과 즐건 여행이랑 가족 여행 잘 다녀 오셨군요..
항상 즐낚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4.01.10 06:57
감사합니다.
다음번엔 혼자만 살짝 바다에 갔다 올려고 합니다. ㅋㅋ
2014.01.09 18:03
저도 나이들어 손녀 손주와 함께 여행이나 낚시 갈 수 있는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지금... 2세가 나온다 해도..제가 65은 되어야 아들 딸이 30살인데.....
확률상으로는 못가지 싶습니다..ㅠㅠ
낚시하는 사람은 산을 가도 바다를 보게 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저도 맨날 지도펴고 방파제만 보고 있습니다..ㅎ ㅎ ㅎ
2014.01.10 07:01
틀림없이 가게 될겁니다.
우리 꼬마들은 모두 2살~10살이고 아들, 딸은 38, 39살 ~~
내 나이 67, 마누라 64 ~~~~
그래도 열심히 다니고 있거든요. ㅎㅎ
2014.01.10 08:36
이야 ~~~ 가족여행 . 정말 부럽습니다
이런 날씨에 함께해준 가족들이 더 고마운거 같네요
우리 애기들도 후딱 키워 멋진 가족여행 많이 다니고 싶네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2014.01.10 09:28
차2대로..
나서는 가족여행..
흐믓한 풍경이네요..
숙소 가셔서 같이..오손도손 화목하게..??이리 되야 하는데..
갑자기..혼자..쓸쓸히 산길빠꾸하시고..
손시런 방파제..고행..
ㅎㅎ낚시꾼은..
어제나 고행..^^
2014.01.10 10:58
300미터 후진이라..
대단하십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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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좋은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나름 틈을 내어서 낚시도 하시고 ...
무엇을 꼭 잡아야지 하는 서슬퍼런 욕심보다는 ...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 나오는 ...
그런 그림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
갑오년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되기를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