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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꽃놀이 다녀왔습니다.

2007.04.09 10:52

모기시러 조회 수:143

안녕하세요. 여러 회원님들~~~
맨날 삽질만하고 댕기는 통에 낚시 얘기는 담으로 미루고, 그냥 놀러댕긴 사진 올려봅니다.

저번주 토요일(4월7일) 경주에서 벚꽃 마라톤 대회가 있었습니다.
거창하게 풀코스나 하프코스에 도전한건 아니구요... 5Km 건강 달리기에 참가했습니다.
집사람하고 아들하고 딸하고 이렇게 넷이서 다녀왔는데,
꽃이 활짝만개한 상태라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훨 볼만한 경치였습니다.


출발하기 전 아무생각 없이 웃고 있는 아들녀석입니다.
하지만, 좀 있으니 아니나 다를까 얼굴이 찌그러지더군요...ㅋㅋ


골인 지점에서 헉헉거리는 모기시러 쥬니업니다.
예상과 전혀 틀리지 않게 강호의 내노라는 무림 고수들도 아직 연마하지 못한
무지막지한 억수로힘들다표정신공을 무차별적으로 날리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한 20Km 정도는 뛰어 온줄 알껍니다.


결승점 바로 앞에 있는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니
어느정도 내상을 치료하고 막대사탕 신공을 수련중입니다.


휴게소 앞 벚꽃나무 밑에서 제 눈에는 엄청 예쁜 막내와 한장 찍었습니다.
제 오빠의 완주 메달을 자기꺼인양 휘두르는 내공을 벌써 익혀버렸습니다.
내년엔 같이 뛰어봐야겠습니다.


뛸때는 힘들어하더니, 그래도 완주 메달을 목에 걸고선 뿌듯해 합니다.
사진속에 있는 저 하얀 모자는 제껀데 아들녀석이 뺏어가선 최소로 줄이니
벗겨지진 않더군요...
그런데, 뒤에서 보면 주름 엄청 잡혀 있습니다.
인제 아홉살인데 좋은건 저보다 먼저 알고는 절대 저 안줍니다. ㅎㅎ


마라톤을 마치고 감포로 넘어가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놀고 있습니다.
문무대왕 수중릉 앞에서 조약돌 찜질한다고 다리는 파 묻혀 있습니다.


가족사진 찍으려고 모여 있다가 안찍히길래 전부 딴짓하고 있는데 찍혔네요.
완전 콩가루로 딴짓하는게 우스워서 살짝 올려봅니다.


바로 이 사진을 찍으려다 위에 사진이 나왔습니다.
바다 색깔이 무지 좋았는데 카메라가 못따라 주네요.... 변명모드...


요건 보나스... 활짝핀, 만개한...
경주 시내에 있는 벚나무들이 전부 요렇게 피어 있었습니다.
바람 불때는 정말 눈이 오는것처럼 꽃잎이 날렸습니다.
이렇게 흔한 문장으로 밖에 표현이 안되는 짧은 작문실력,  반성합니다. OTL
자세히 보시면 제 차 깨진 유리도 나옵니다. 태풍매미의 피해라는...

여기까지입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담엔 고기 잡은 얘기도 꼭 올리고 싶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가정에 좋은 일만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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