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온도 변화 인터넷으로 확인
지구 온난화에 따라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바다의 온도 변화를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위성으로 관측한 동북아 광역
해양표면수온 자료를 해양지식포털 사이트
(http://okp.ocean.go.kr)에서 서비스한다고 7일 밝혔다.
해상도는 1㎢. 1989년부터 2006년까지 18년간의 일별·월별·연도별
수온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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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조사원 최신해도 제작
바다밑바닥 손금 보듯 훤해진다
멀티빔 음향측심기 암초 모양 입체로 생생하게
2011년 해저지도인 국가해양기본도 완성 예정
단빔 음향측심기로 해저를 관측하는 모습과 그에 따라 작성된 지형도(왼쪽).
발산되는 음파각이 좁아 관측되지 않는 곳이 많다. 반면 멀티빔 음향측심기에 의한
관측(오른쪽)은 음파각이 넓어 생생한 입체 지형도를 제작할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 제공
"그 암초의 수심이 그렇게 얕은 줄 몰랐어요. 멀티빔(다중 음파) 음향측심기로
정밀 재측량하지 않고 기존 해도를 그대로 사용했더라면 선박 좌초사고가
발생할 뻔 했습니다."
19일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 김연수 측량계장은 최근 경남 통영
욕지도 남부해역에 대한 수로측량 결과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존 해도에는 욕지도 남부 외장덕암 동측에 위치한 암초의 수심이 11.2m로 나타나 있으나, 측량 결과 5m가 높은 6.2m로 밝혀졌다. 또 인근 대구을비도에서 동쪽으로 400m 지점까지
수심 0.1m의 암초군이 띠처럼 연결돼 있는 것도 확인됐다. 김 계장은 "이번 조사 구역은
부산항과 울산항, 광양항을 이용하는 대형 선박들이 자주 통항하는 중요 항로"라며 "
선박들이 새롭게 제작된 해도를 참고, 이 해역을 지날 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나라 연근해의 뱃길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측량장비가 발달하면서 종전에 제대로
관측하지 못했던 해저 지형이 마치 실물을 보는 것처럼 3차원 입체영상으로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과거 단빔(단음파) 음향측심기에 의한
측량을 바탕으로 그렸던 해도를 거둬들이고 멀티빔 음향측심기로 제작한 최신 해도를
속속 내놓고 있다. 해저 지형 데이터도 계속 보완되고 있다. 장마철의 토사 유입 같은 자연적 변수나 준설 등 인공적 변수를 감안한 관측 활동의 소산물이다. 이에 힘입어 바다 밑의
모습이 육지 산야를 대하듯 선명해지고 있다. 아울러 선박의 운항여건이 개선되고
해양개발 역량도 강화되고 있다.
▲달라지는 뱃길=국립해양조사원은 올들어 부산항 신항을 비롯한 해역 16곳에 대해
수심 측량을 실시했다. 멀티빔 음향측심기에 의한 측량이다. 단빔의 측심 각도는 6도에
그쳐 '맹인이 코끼리를 더듬는 것'처럼 해저 지형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멀티빔은 90~150도에 달해 해저 실상이 일목요연하게 드러난다. 해저 지형 관측은 국립해양조사원의
일상사다. 김 계장은 "수심 30m 미만 해역의 경우 30㎝ 이상의 수심 변동요인이 예상되면
측량한다"고 전했다.
김 계장은 이런 작업을 통해 종전 12.2m로 알려졌던 경남 진해만 출운초 남측 800m 지점의 수심을 11.6m로 바로잡는가 하면, 마산항 항로 오른쪽 해역에서 수심 10.4m에 자리잡은
지름 6m, 높이 4m 규모의 원뿔형 암초를 발견하기도 했다며 최근 성과들을 들려줬다.
이 뿐 아니다. 많은 침몰 선박을 찾아낸 것도 큰 성과다. 부산항 신항 묘박지에서는
모래운반선을, 북항 한진중공업 앞 해역에선 바지선을 발견해 인양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 같은 성과들이 쌓이면서 뱃길이 갈수록 새로워지고 있다. 그 결과 안전한 뱃길이 확대
되고 있다.
▲최종 목표는 해저 지도 완성=해저 지형 관측 성과물은 국가해양기본도 작성으로
집대성된다. 국가해양기본도는 해저 한반도 지도(남한에 국한)이다. '1만m 심해용 멀티빔
음향측심기'를 도입한 이듬해인 1996년부터 시작된 국가해양기본도 제작작업은
우리 나라 관할 해역 375,000㎢ 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른 주권 해역의 과학적 조사 자료를 확보하고
△해양 부존자원과 에너지 등 해양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안전 항로 확보, 해양환경 보존, 해양정책 수립을 위한 필수 정보를 확보하는 게
국가해양기본도 제작의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해저 지형과 중력, 지자기, 지층 등을 조사한다. 2005년까지 근해 탐사를
끝냈고, 지난해부터는 연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립해양조사원 안영길 국가해양
기본도팀장은 "2011년에 모든 작업이 완료돼 지도가 완성될 예정"이라며 "
현재 작업 진척률은 85% 수준"이라고 말했다. 안 팀장은 "국가해양기본도는 대륙붕 등
국가간 영토확장 협상, 해저 자원 개발, 항해 선박 안전 등을 위한 자료나 군작전용으로
사용되는 해양 관련 필수 데이터베이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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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
좋은 정보 관심없습니다...
그리고 ~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