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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일요일 선상 라면 출조때 함께 배를 타며
한가로이 낚시를 하던중 돈키호테 선배님이
포킷에서 240ml 스테인리스 술병을 꺼내시며
(전쟁영화 에서나 가끔 봤음직한,,)
마셔보라고 권해 주시길래 한모금 했더니 "캬~아~!!
식도를 타고 흘러 내리는 스카치 위스키의 화아~~한 맛에
'이~~야 쥐기네예'
배위에서의 위스키 한모금에 새삼 탄복하곤,
마침 글치 않아도 설이나 추석에 가끔 술선물을 받곤 하지만
집에선 잘 먹히진 않더라 하며 말씀 드린적이 있었는데,,
(매제들이 와선 홀라당 다 까묵곤 했거든예..)
마침 집에서 동낚질중 그일이 떠올라 술병, 그릇 진열장을
물끄러미 보던중 낯익은 그림이 보이길래 술병을 끄집어 내 보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에 사두었던 화이트 와인 이름이 시상에,,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네예!! ㅋㅋㅋㅋㅋ
무신 이런 기막힌 우연이 있나 싶어 이 스페인 산 술은,
우연의 기억을 끄집어 내주신 계기이자, 마침 설도 되고 했으니
"돈키 대선배님"의 몫으로 남겨야 되지 싶네예..
참 세상사 요지경이란게 이런건가 싶습니더..~^^*
좋은걸 어떻혀~~ 주문을 외워 봅니다. 2시 안에 자면... 낼 출근 .. 거뜬하쥐~~~
산초 몫도 남겨 두이~~소
코난~~행님~~